여행의 목적지는 여행 그 자체가 아닌가. 여행을 떠난 순간 우리는 이미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다. 제주의 아름다운 길 올레길, 나도 그런 아름다운 올레길이 가고 싶어졌다. 하지만 마음처럼 여행을 떠나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게 가고 싶단 생각을 하던 중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이 책으로나마 여행을 대신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책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내용이였다. 올레길이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올레길을 걸으면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소박하고 정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언젠가는 나도 꼭 가볼 생각인데.. 나도 가서 그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