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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함대 - 그 출범에서 침몰까지 ㅣ 세계의 전쟁사 시리즈 3
남창훈.박재석 지음 / 가람기획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좋은책이다 풍부한 인물과 무기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
무엇보다 승자인 미국의 입장이 아닌 일본의 입장에서 쓰인 책으로
일본과 미국과의 해전을 실제 상황처럼 현실적으로 묘사...
특히 1페이지 분량의 당시 일본해군을 이끌었던 리더군인에 대한 평이 실려있다.
또한 미국이 러시아,중국,일본에 대하여 암암리에 컴플렉스를 가진 이유를 설명한다
일본군이 미국해군을 얼마나 괴롭혔고 사상자를 발생시켰는지..
(참고로 소련은 독소전쟁에서 독일에 이겼으므로 전후 세계열강이 되고 , 중국은 6.25때 중공군을 파병하여 미해병을 혼쭐 낸 덕(?)에 열강으로 인식되고 일본은 해전사에 길이 남을 전젱을 벌인 덕에 미국이 인정하는 국가가 된다 역설적으로 ...)
우리가 일본을 편면적으로 알았왔고 삼국시대를 거쳐 일본을 경시해온 한국인들에게 일본이 왜 그다지도 미국인들에게 고평가 받고 있는 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라이벌은 라이벌을 인정하니까..
역사는 반복된다 일본의 공군참모총장이 엊그제 목이 날아갔다. 일본의 2차대전때의 조선과 중국의 침략을 미화하는 논문을 썼으므로
우리나라의 공군참모총장격인 그가 그런 글을 썼다는 것은 일본이 아직도 미련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다
한국은 거의 1,000번 외침을 받은 나라다 게중에 제일 크게 알려진 임진왜란!
이순신같은 장군이 다시 태어나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책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지척의 나라가 어떤 과거를 가진 나라인지 명백히 알았으면 좋겠다
참고로 "니미츠"와 같이 읽는다면 미드웨이 해전을 좀 더 상세히 연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