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런 사람들이 있다. 왠지 모를 편안함에 누구나 큰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지만 그렇다고 '쉬운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는 사람. 유머 감각 풍부한 분위기 메이커이지만 웃기기 위해 다른 사람을 희화화하지는 않는 사람. 겸손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을 지나치게 깎아내리지도 않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두고 우리는 흔히 '단단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하는데. 어떤 상황에도 스스로를 잃지 않는 이런 단단한 사람이 되려면 어떤 노력들을 기울여야 할까?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에서 저자는 삶의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직접 만든 원칙을 지키며 살겠다는, 나의 미래는 내가 직접 만들어가겠다는 주체적인 태도가 우리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든다고 말이다. 타인의 시선과 비난에 쉽게 흔들리고 상처받는 오늘날 우리인 만큼 책에 담긴 인물들의 인생 철학을 찬찬히 한번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54명의 위인을 통해 배우는 60개의 인생 철학'이라는 소개글에 눈길이 갔고, 블로그에서 멋진 문장들로 만나던 《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 저자의 신간이라는 이야기에 마음이 기울었던 책. 30일 동안 아침 저녁으로 읽을 수 있는 구성에 작고 가벼운 책이라 출퇴근길에 부담 없이 들고 다니며 조금씩 나눠 읽어도 좋겠다.



불평등에 대한 비난은 매번 '적당히' 달리다 말았던 사람들이 마치 끝까지 달려본 것처럼 떠들었던 말에 의해 지배되었고, 많은 이들이 그 말에 속아왔다. 왜냐면 끝까지 달려본 자들보다 적당히 달려본 자들이 절대다수라는 점을 우린 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타인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 자신을 밀어 넣지 말고, 깨어난 정신으로 부족함을 인정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주체적인 삶의 태도이자 원하는 걸 쟁취할 수 있는 힘이다. [p.24]



스스로 통제하는 인생이란 잠으로 흘려보내는 인생의 3분의 1 외에 3분의 2에 해당하는 시간에 대한 통제력을 가지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일을 미루고 하루를 통제하지 않으며 흘러가는 대로 살아간다. 인생은 주체적으로 살지 않으면 되는대로 흘러가버리게 된다. 그러니 우선순위를 세워 그것에 맞게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면, 우리의 일상은 더욱 풍부해지기 시작할 것이다. [p.84]



당신의 마음속에 도전 의식과 열정의 불을 꺼지게 만드는 유혹이 있다면 꼭 기억하길 바란다. 도망친 자에게 낙원은 없다. 혹여나 당신에게 부정적인 말을 한 사람이 있다면 그들은 성공하지 못했던 자신의 그림자를 당신에게 씌웠을 뿐이며, 그의 과거는 당신의 과거가 아니고 그의 미래 또한 당신의 미래가 아님을 알아라. 타인이 규정한 한계를 넘고 내가 설정한 한계도 뛰어넘으면 경험하지 못한 성취가 발생한다. 새로운 가능성을 두려움으로 삼지 말고 기대감으로 받아들이자.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하자. 더 큰 것을 이룰 것이라는 가능성을 믿는 사람만이 제대로 배울 수 있고 성공이라는 맛을 음미할 수 있다. [p.102]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