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스타트업 - 1인 스타트업 ‘해주세요’ 조현영 대표의 창업 성공 스토리
조현영 지음 / 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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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지난 7년간 IT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겪은 도전과 실패에 대한 기록이며, 그 과정에서 찾은 경영 노하우를 담고 있다. 7년 전의 나처럼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 스타트업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이 책이 작게나마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프롤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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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스타트업 해주세요조현영 대표의 창업 성공 스토리

 

혼자서도 스타트업1인 스타트업 대표로서 운영의 전 과정을 직접 맡는 조현영 대표의 창업 이야기를 담았다. 책은 모두 5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창업, 경영, 서비스 기획, 마케팅, 고객 관리. 사업의 단계를 순서대로 나열한 각각의 장에는 지난 수년간 IT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찾은 조 대표만의 노하우와 도전과 성공, 실패의 이야기가 녹아 있다. 얇은 두께에 필요한 이야기를 눌러 담은 혼자서도 스타트업.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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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나를 포함해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지나치게 다른 사람의 성공 사례에만 집중한다는 점이다. 쿠팡이나 배달의민족처럼 달콤한 성공을 맛보는 스타트업은 전체의 1퍼센트도 안 된다. 나머지 99퍼센트는 죽음의 계곡에서 낙오되거나, 그저 그런 생계형 스타트업에 머문다. [혼자서도 스타트업, p.34]

 

일론 머스크는 창업을 하기 전, 사업에 실패했을 때 뒤따를 가난을 자신이 어느 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욕구 실험을 통해 예측해보았다고 한다. 머스크는 가장 먼저, 1달러로 하루를 버티는 실험을 했다. 대형 마트에서 냉동 핫도그와 오렌지 30달러어치를 사서 한 달 동안 핫도그와 오렌지만 먹었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그럭저럭 지낼 만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조 대표는 머스크의 실험이 흥미롭긴 하지만, 현실성은 좀 떨어진다고 말한다. 현실에서의 사업 실패는 그의 실험 정도로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사업 실패는 당사자에게 천재지변에 가까운 시련과 고통을 안겨준다. 적어도 내 경우엔 그랬다.”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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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 분야에만 특화된 사람은 자기 사업으로 성공하기 어렵다. 회사 대표는 자사의 모든 직무를 관리하고 때로는 직접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업을 성공시키려면 다재다능하고 박학다식하며 능구렁이처럼 유연한 제너럴리스트 generalist 또는 올라운더 all-rounder 가 되어야 한다. [혼자서도 스타트업,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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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생각이 다르다. 적어도 스타트업 대표라면 캡틴 아메리카보다는 타노스가 되어야 한다. 물론 독불장군처럼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서 스타트업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나는 1인 스타트업이다’ ‘나 혼자서도 할 수 있다라는 신념으로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다. [혼자서도 스타트업,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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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매각할 것인가, 말 것인가?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해보면 해답이 나온다.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시대의 패러다임을 읽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다. ‘현재의 트렌드가 무엇인가?’ ‘5년 뒤에는 어떤 산업이 뜰까?’ 부단히 의문을 제기하고 고민하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혼자서도 스타트업, p.91]

 

페이스북을 설립하고 2년 반이 지났을 무렵, 마크 저커버그는 야후로부터 10억 달러짜리 매각을 제안 받았다. 한화 12000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달콤한 제안을 거절한 저커버그. 페이스북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한 그의 눈은 정확했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페이스북은 2021년 기준, 1000조 원이 넘는 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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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한다는 건 공부보다 더 높은 차원의 일이다. 인복도 따라줘야 하고, 시장 동향도 살펴야 하고, 경쟁사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기획, 개발, 마케팅, CS 등 사업의 모든 요소가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정밀하고도 정확하게 맞아떨어져야 한다. 고시생들 역시 리스크는 많지만 떨어지면 다음 기회를 노리면 된다. 그러나 스타트업이 실패하면 시간은 물론 돈이 엄청나게 깨진다. 하루하루가 다 유료다. 자칫 실패하면 리스크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혼자서도 스타트업,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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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카카오를 퇴사하고 미국에서 창업하겠다는 결심을 밝혔을 때. 지은이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준 사람은 카카오의 이제범 대표가 유일했다고 한다.

 

첫 서비스는 망합니다.”

 

당시엔 무슨 뜻일까?’ 생각하며 여러 날을 고민하게 만든 한마디였지만, 지금은 조현영 대표 역시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고. 제프 베조스의 아마존, 일론 머스크의 Zip2,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첫 번째 서비스로 잘된 사람도 분명 있다. 그럼에도 저자는 극소수의 성공 사례보다는 실패한 99퍼센트의 사례를 학습해 같은 실패,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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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성장세 없이 현상 유지만 한다면 그 스타트업은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 더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 스타트업의 존재 이유는 스타트(출발)’가 아닌 (성장)’에 있다. [혼자서도 스타트업, p.149]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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