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의 행복이 될게 - 혼자일 때 손 내밀어주는 다정한 말들
김미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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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행복이 될게>는 미묘, 꾸꾸이, 행곰이, 우비, 곤뇽이 이렇게 5마리의 캐릭터들로 웹툰을 통해 힘든 하루에 조금은 행복을 줄 귀여움을 전해준다.


14만 팔로워가 기다려온 미묘와 친구들의 다정다감한 일상

"충분히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거야"


청소년들이 친구에게, 부모에게, 선생님에게 듣고 싶은 말을 보면

순위는 다르지만 자주 보이는 말이 있다.


"괜찮아"

"잘했어"

"넌 지금도 잘 하고 있어"


<내가 너의 행복이 될게>는 웹툰으로 보기 편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읽을 수록 잔잔하게 느껴지는 말


괜찮아. 잘했어. 넌 지금도 잘 하고 있어.


각자의 개성이 강한 5마리의 캐릭터들 사이의 관계성이 돋보이며, 미묘와 친구들이 매일매일 고민과 행복 그리고 내일의 꿈에 대해 나누는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지친 우리에게 다정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 깨닫게 된다.



각 챕터가 끝나면 짧은 글을 만나면 만화에서 잔잔히 올라왔던 미소가 짙어진다.


귀여움에 미소 한 번

미묘와 친구들의 일상 속 힐링에 미소 한 번

곤뇽이가 나와 비슷해 미소 한 번

수차례의 미소를 지으며 책을 덮었다.


자존감도 낮아지고, 우울한 감정은 점점 쌓여 회복이 어려워 번아웃을 이겨내기 힘들었다. 지금도 진행 중이지만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번아웃이 심했을 때 미묘님의 SNS 만화를 더 일찍 접했다면

웃으며, 울며 위로를 받지 않았을까?

힘들 때 위로 받고, 잘했다 응원 받고 우울감을 쉽게 떨쳐내는데 도움이 되었을거라 생각한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5마리의 캐릭터들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이들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언제나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을 떠오르게 하는


"항상 행복할 순 없겠지만 행복한 순간이 더 많아지면 좋겠어"


옆에 있는 것이 익숙해 당연하다 생각하지 않고 그 소중함을 잃지 않도록 아끼는 마음을 마르지 않도록 가꿔야 함을 미묘와 친구들을 보며 그 소중함이 떠올랐다.


힘들 땐 쉬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괜찮다는 것을...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내 의견을 표현해도 된다는 것을...

내가 받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줄 수 있다는 것을...


혼자서는 영 힘이 나지 않을 때,

내 손을 잡고 일으켜줄 말랑한 친구들이 필요할 때 이 책을 펼쳐보자.

언제든 격려하고 응원할 준비가 되어 있는 다섯 친구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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