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에 들어서기 앞서 간략한 설명이 추가되어있어 작품을 이해하고, 애매한 설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1장에서 오랫동안 스크리의 아이들을 공포로 떨게 한 자장가를 보면

보금자리에서 떼어내.

가족과 이웃을 두고 온 세계에서 비애가 시작된 그 순간.

이름 없는 네그의 무서움과 두려움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남매가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는 모험을 꿈꾸게 한 계기가 아니었을까?


오스카 할아버지와 재넌의 대화에서

[주머니가 가난한 건 괜찮아. 그런데 마음이 가난한건 다른 문제야. 돈이 얼마가 있든 해결할 수 없는 슬픔이야.]


이름 없는 네그에게 지배당해 자유를 잃은 힘듦과 아이들을 빼앗긴 슬픔이 나타난다.


돈이 없어 가난한 것은 여건만 되면 일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마음이 죽어버린 다면 돈으로도 채우기 힘들다는 것을 알려준다.


네그에게 지배당해 자유를 잃었지만 잃기 전의 자유로웠던 시절이 있었음을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도 느껴졌다.


난 판타지시리즈는 너무 방대한 세계관에 금방 치지곤 한다. 하지만 윙페더 사가는 꽤 흥미진진한 모험에 재미있게 읽었다.


또 어떤 모험을 보여줄지 다음 시리즈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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