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사회학
이창섭 외 지음 / 궁미디어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나름 열심히 책 본다고 생각해왔고, 지금까지도 계속 공부하고 있는 대학원생이다. 전공은 스포츠사회학, 그리고 스포츠와 문화연구 등인데, 얼마 전 대학교 수업 교재를 찾던 중 이 책을 찾았다. 마땅한 국내교재가 없어 망설이던 차에, 그 동안은 Coakley(콜로라도 사회학과 교수)의 Sports in society(현재 10판까지 나왔음)를 제본하여 수업했다. 물론, 읽는 학생(원생 포함)은 극소수. 다들 막막해하면서, 나 혼자 수업 시간에 떠들다 나오는 것이 전부였다.  

다행이, 이 Coakley교수의 책의 방향성과 느낌을 가장 잘 살려주는 듯한, 그러면서도 다양한 내용의 챕터, 참고문헌이 달려있는 이 책을 찾을 수 있었다.  

과감히 평가해보건데, 지금까지 나온 이 분야의 책 중에선 가장 독보적이고, 돋보이는 책이 아닐런지. 표지도 보니 멋지다. 이런 사진은 또 어디서 찾았을까. 궁금하다. 특히 책 내용 군데군데 다양하게 포함된 삽화(그림 및 사진)는 다른 어떤 책에서도 보기 힘든 것이었다. 더 나아가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부분은 저자의 글쓰기다. 글을 정말 쉽게 썼다. 그래서 읽기가 참 편하다.  

다양한 참고문헌, 삽화, 그리고 최신의 자료까지. 여기에 쉽게 써진 글. 스포츠사회학을 전공하고, 처음부터 공부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과감하게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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