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집 장만이 만만치 않아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56
윤정미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10월
평점 :
📚 집 장만이 만만치 않아,
윤정미 그림책.
⠀
천천히 가도 괜찮아! 아름다움 눈에 담고 나만의 속도대로 가보기
⠀
🩵
안녕하세요,
오늘은 귀여운 제비가
등장하는 그림책을
소개해보아요 :)
⠀
⠀
🩵
이웃나라로 새집을
장만하러 가기로 결심한
주인공 제비!
⠀
⠀
하지만 날개 두 치가 모자라
하늘길을 날 수 없게 될까
안절부절 못하는데요.
⠀
⠀
🩵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날개 늘이기,
날개가 길어지는 열매먹기
등 온갖 방법들을 동원하여
노력해보지만 실패하지요.
⠀
⠀
마침내 친구들의 도움으로
깃털을 꽂아 날개가 길어지지만
과연 검사를 통과하였을까요?
😯
⠀
⠀
🩵
그림책의 이미지를 다
보여드리진 못하지만,
검사에 ‘불통’ 을 받은 제비는
낙담하고 어딘가로
굴러떨어지게 되는데.
그곳에서 바로
진흙 속에 피어난
아름다운 연꽃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요.🪷✨
⠀
⠀
⠀
그리고는 다시금 용기를 내어
일어섭니다.
그리고 하늘길만 길이냐!
난 천천히 돌아돌아
걸어서 가보련다!
하고 외치죠.😊
⠀
⠀
⠀
🩵
제비에게서 포기하지 않는 용기.
실패해도 계속 도전하며
나아가는 모습!
⠀
⠀
그리고 작가님도 말씀하셨듯
한달음에 무언가를 이룰 수 없기에.
모두 자기만이 가진 속도대로
천천히 씩씩하게 가보는 것.
⠀
⠀
⠀
🩵
하늘길로 빨리 날아서
도착할 순 없어도
천천히 걸어가며
아름다운 풍경들 눈에 담고
그렇게 조금은 느리게 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
⠀
⠀
⠀
마침 ‘책은, 도끼다’의
한 구절을 읽다가
제비가 가는 길의 모습이
떠올랐답니다.
아! 책에서 말하는 게
바로 이건가? 하며
생각해보게 되었죠 😌
⠀
⠀
⠀
📖
책은 도끼다, 박웅현
(p.65 - 66)
⠀
………………………………
⠀
우리는 정말 빠른 속도로
살고 있죠.
꽃 피고 지는 것 하나 제대로 보지
못하면서요.
⠀
자동차가 달리는 속도가 아니라
걷는 속도로 봐야 보이는 것이
분명 존재합니다.
⠀
천천히 차곡차곡 길을 밟으면서
신성한 마음이 생기는 겁니다.
⠀
속도에 대해 자꾸 이야기하는 것은
발견과 그로 인한 삶의 풍요
때문입니다.
⠀
………………………………
⠀
⠀
🩵
주변의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조금은 여유를 갖고
찬찬히 주변을 눈여겨보고
마음에 담으며
그렇게 작은 행복함
느끼며 길을 가보면
어떨까요?
⠀
⠀
🩵
제비가 가는 길처럼,
진흙 속에 피어나는
연꽃처럼,
⠀
⠀
천천히,
꿋꿋이
⠀
나아가도 괜찮다고요 !
⠀
⠀
부쩍 추어진 날에,
한 템포 쉬어가는
주말 보내시길 바라봅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