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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시대, 주식이 답이다 - 은퇴 없는 평생직장, 주식투자로 준비하라!
김원기 지음 / 글로벌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주변에 부쩍 주식을 공부하는 지인이 늘어났다.
아무리 열심히 회사에 다녀도, 직장생활을 몇년을 한 들 목돈을 만지기가 너무나도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어서 그런가.
책 제목처럼 '주식이 답이다'를 외치며 주식을 공부하는 친구를 보며 나도 솔깃하니 흥미가 생겼다.
투자를 해보자니 원금손실이 두려워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이 책을 보며 더욱 확신했다. 무작정 하는 투자는 파산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신가치투자로 미래를 준비하라 - 돈의 흐름 속에 투자의 지름길이 있다-해외 투자, 지금이 최적기-내가 본 주식투자의 미래
이 책은 총 4파트로 나뉘어져있다.
저자는 무작정 투자하는 것을 절대 권유하지 않는다.
본인이 그렇게 투자했다가 급락하면서 모든 자금을 잃고 설상가상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거동도 불편한 시기가 있었다. 다시 일어서보려고 투자를 했으나 남은 자금마저도 잃었다고 한다.
교통사고 보험금르로 가게를 시작하며 주식공부에 매진.
실패를 바로잡기 위해 무척 노력했다는 저자.
그렇게 신가치투자를 만나며 다시 일어섰다고 한다. 그 경험담과 노하우가 이 책에 녹아있었다.
냉철하게 판단하고 신가치투자의 조건에 부합할 때에만 투자를 한다. 이것이 원칙이었다.
신가치투자는
1. 글로벌시장의 흐름을 관찰, 현재의 시장을 주도하는 업황을 파악하고
2. 과거에 대시세를 냈던 업황은 배제.
3. 시대를 이끌고 주도하는 업종을 집중공략.
4. 주가가 우상향인지, 저평가 단계인지 현재 위치 체크
5. 미래가치가 있는지 체크
6. 재무구조를 체크
7. 미래를 이끄는 키워드이 해당되는지, 한 종목에 매료되어서 미래가치가 떨어지는 종목에 비중을 과다하게 실지 않도록 체크
대략 적자면 이렇게 꼼꼼히 체크해야한다.
2장부터는 현 시장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에 대해 나와있다. 주도주를 찾아야하는데 현 정부가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정책은 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정책도 잘 살펴야한다.
'주식은 대통령의 의지이다.'
강의에서 늘 강조하는 말이라고 한다. 사실 정책에 무관심했는데, 정치와 시사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가 생겼다.
현 문재인 정부는 4차산업혁명과 대북정책에 신경을 쓰는 중!
신가치투자에서 또 하나 체크해야할 것은 가격이 쌀 때 사야한다는 것.
비싼 구간이 아니라 싼 구간에서 사고 주식이 올라야 수익이 난다. 그리고 가격이 올라 군중들이 몰려들 땐 욕심을 내지 않고 주식을 처분할 것!
또다른 제안으로는 글로벌투자였다.
한국은 큰 경제성장을 이뤄낸 후 장년기에 들어갔다. 츌산율은 0.9명대로 떨어졌다. 금리가 하락해서 이자로 얻어지는 수익은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글로벌 투자를 눈여겨봐야한다. 인도,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발전가능성이 큰 나라들이다.
그 중 베트남에 대한 설명은 얼마전에 다녀와서 그런가 흥미진진했다. 아직 경제가 발달하진 않았지만 발전가능성이 크고 젊은 인구가 많다.
(여행 갔을 때에도 식당에 젊은 직원이 너무 많아서 저 직원들 월급은 얼마나 받을 까 궁금했었다.)
이번에 다녀오면서도 남편이랑 베트남이 엄청 개발되고 성장할것 같다고 얘기했었는데, 진지하게 투자를 공부해볼까 싶다.
주식에 대해 잘 모르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중간에 주식관련 부분은 이해가 잘 안갔지만, 경제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미래에 대한 예측이 다 실려있어서 상식적인 부분도 도움이 되었다.
가장 신기했던 파트는, <세계미래보고서>에서 미래를 예측했다는데,
2025년에는 장기를 포함한 인간 신체의 78개 부분을 3D프린터로 프린트할 수 있게 된다.
2053년에는 DNA를 조작해서 성별부터 신장, 피부, 머리카락, 눈동자색 등 여러 특성을 부모가 결정하는 디자이너 베이비가 등장한다.
2060년에는 냉동인간을 되살리는 냉동보존술이 완성된다.
등 미래에 대한 예측이 신기했다. 올해가 2020년이니, 5년 후에는 장기를 프린트할 수 있는 것일까.
2053년이면 나는 이미 출산을 할 수 없는 나이겠지만, 그때쯤엔 정말 디자이너 베이비가 탄생할까.
과거의 우리가 현재의 과학을 예측할 수 없었듯, 다가올 미래가 궁금해졌다.
미래가 어떨지 예측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 또한 신가치투자를 할 때 잘 알아야하는 부분 중 하나라는 것도 흥미로웠고.
주식은 망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꼼꼼히 알아보고 많이 공부하고 한다면, 그리고 내가 한 미래 예측이 맞아떨어져 수익이 난다면 또 쏠쏠하니 재밌을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