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 - 지금 당장 실무에 써먹는 마케팅 입문서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조명광 지음 / 길벗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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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프롤로그에서 이 책을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는지 느껴졌다. 
‘단순히 몇 가지 이론이나 용어의 정의에 대해서만 다룬다면 굳이책을 출간할 이유가 없습니다.’
‘마케팅 용어의 이론이나 용어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체적인 시장 흐름을 볼 수 있는 시각과 관점을 키우는 데 필요한 내용을 담고자 했습니다.’

​목차는 마케팅의 역사와 정의 / 시장과 고객 그리고 마케팅 전략의 이해 / 마케팅 설계와 브랜드 전략 총 3가지 큰 챕터로 나뉜다.
​눈이 편하고 시원한 블루 컬러의 디자인.
글씨 크기가 살짝 큰 편이라 가독성이 엄청 좋았다.
물물교환이 번거로워 생긴 화폐. 화폐로 물건을 사고 파는 행위가 시작되며 그 행위와 관련된 모든 일이 마케팅이고, 이미 우리는 예전부터 이 활동을 해왔다.
마케팅이 영향을 주는 범위가 넓어지고 복잡해지고, 이해관계자가 늘어나 더욱 복잡해진 마케팅. AMA는 2013년 7월에 마케팅의 정의에 대해 이렇게 발표했다고 한다.

마케팅이란 소비자, 의뢰인, 파트너 그리고 넓게는 사회 전반에 걸쳐 가치가 있는 제공물을 만들거나, 알리거나, 전달하거나, 교환하도록 하는 활동이나 조직 구성 또는 그러한 과정을 말한다.
정의와 역사에 대해 훑어본 후 본격적인 파트로 들어간다.

마케팅의 기본이 되는 환경분석(거시/미시)에 대해 나와있고, 고객분석, 자사분석, 경쟁사분석 등 대해서도 설명되어있다. KPI는 요새 우리 회사에서 가장 많이 체크하고 중요시 여기는 활동이다. 업무에서 늘 접하던 내용을 책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 한번 더 이해가 됨!
STP 전략에 대해서도 꼼꼼히 다루고 있다. 쉽게 쓰여진 설명 중간중간 토막상식 코너도 도움이 된다. 욜로족, 1코노미족, 노노스족 등 최근 등장한 여러 단어들이 정리가 되어있었는데 노노스족은 처음 들어봄!
알아두면 좋을 상식들이었다.

중간 부분엔 한 제품이 탄생해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까지 상품화과정이 나와있다. 너무 만연해 익숙해져있었는데 한 상품이 탄생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그 과정 또한 마케팅이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그 제품의 마지막까지 고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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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엄청난 속도로 변하는 기업 환경에서 언제 쇠퇴기를 맞이할지 모르기 때문에 대체 상품이나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등의 준비를 동시에 하는 것까지 상품화 과정으로 확대하여 관리해야합니다.

여러 전략과 이론들도 좋지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가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마케팅 전략에 대한 파트에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직급이 올라갈 수록 시장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전략을 세우는 일이 중요해진다. 책을 참고하면서 전략을 짜봐야겠다.

​너무 좋았던 점은 요새 트렌드에 대해서도 다양한 파트에서 서술되어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트렌드코리아에서 다뤄진 주제를 정리해둔 파트. 이거 넘 좋았다!

요새 정말 활발한 SNS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해서도 나와있고,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마케팅 분야 자체가 정말 넓은데 하나하나 참 잘 다룬 책이다.
두고 두고 궁금할 때 찾아보며 읽고 싶은 책.

마케팅에 대해 모르는 초보, 실무를 하고 있으나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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