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크라이 - 하나의 큰 울음, 하나님 앞에서 울부짖다
바이런 폴러스 & 빌 엘리프 지음, 전의우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아픔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장 좋은 것에 속한다. 아픔은 뭔가 잘못됐기에 바로 잡아야 한다는 걸 깨닫도록 돕는 필수 도구다. 아픔을 잠시 무시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아픔을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때가 온다.103p

 

원클라이

하나의 큰 울음, 하나님 앞에서 울부짖다.

 

요즘 참 세계적으로, 국가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참 울 일이 많은 것 같다. 근데 이상하게 눈물이 나지 않는다. 아니 울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왜냐면 약해 보이지 않기 위하여 누군가에게 쉽게 보이지 않기 위하여 울지 않으려 한다. 그러다 보니 잘못도 아픔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 앞에서도 울지 않으려 한다. 눈물 없는 기도, 눈물 없는 찬양, 눈물 없는 예배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드려지고 있다.

원클라이 이 책은 목차에서도 보듯이 일반 신앙 서적이 아닌 원클라이 운동에 관한 지침서이다. 그래서 원클라이 운동에 관한 설명(), 이해(기대), 함께 동참(초청장) 및 선언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에는 우리에게 좀 더 이해를 주고 도전을 주기 위한 이야기들로 구성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느낀 원클라이는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 앞에서 울부짖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울부짖어야 하는가? 바로 나 자신에 대해서(나 자신의 죄와 개으름, 또한 숨기려 하는 아픔들) 그리고 가족과 그리고 교회 또한 나와 교회가 속하고 있는 사회와 국가 마지막으로 전 세계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울부짖어야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울부짖음을 통하여 우리가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을 바르게 알아야 한다. 울부짖는 것을 우리가 일했고 만족함을 느낀다면 그것은 자기 만족이며 우리의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간절히 울부짖음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면 우리가 또한 교회가 그리고 이 사회가 바뀔 것이다.

그런데 요즘 교회들은 울부짖는 것을 싫어한다. 교회에서 크게 울며 기도하면 제제를 시킨다. 때론 부목사들이 쪽지를 써서 준다. 그렇게 기도하지 말라고 하나님은 인격적이신 분이기 때문에 조용히 기도해도 다 듣고 계신다고, 그렇다 하나님은 당연히 우리 보다도 더 인격적이신 분이시다. 그러나 우리는 인격적이지 못하다. 그리고 책 chapter 7에 내용 중(131p 이후)에서 이야기 하듯이 성경에 많은 부분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 했다.

 

분명 지금을 하나님 앞에서 울부짖어야 할 때다. 아니 지금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 나와 울부짖어야 한다.

아픔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장 좋은 것에 속한다. 아픔은 뭔가 잘못됐기에 바로 잡아야 한다는 걸 깨닫도록 돕는 필수 도구다. 아픔을 잠시 무시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아픔을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때가 온다.1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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