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뎌낼 힘, 이겨낼 은혜 - 고통 속에서 배우는 하나님
이규현 목사 지음 / 두란노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견뎌낼 힘! 이겨낼 은혜!

 

사역 문제로 힘든 시기에 견뎌낼 힘 이겨낼 은혜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힘들고 고난 가운데 있는 나에게 위로와 용기 그리고 응원을 해주는 책이다.

 

야고보는 욥기의 결말을 통해 특별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인생의 결말은 하나님께 있으며, 그 하나님은 가장 자비하시고 우리를 가장 긍휼히 여기는 분이시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시험을 끝나게 하시고, 우리가 경험한 수치와 상처와 아픔과 상실을 회복시켜주는 분이십니다. 우리 인생의 결말은 하나님이 결정하십니다. 우리의 실수 때문에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시험은 하나님의 사람을 사용하시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한다. 그러기에 그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그래서 시험이 왔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하며 주님의 뜻을 묻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모습을 뒤돌아보면 그렇게 살지 못했을 때가 많다. 아니 지금도 그러지 못하다 보니 지금의 고난 가운데 하나님께 항상 묻는다. ‘도대체 내가 무엇을 잘 못합겁니까!’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 밖에 없음을 아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우리는 인생 가운데 경험하는 고통의 의미를 십자가를 통해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십자가가 심장을 관통하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자신의 죄 문제로 깊은 고통과 좌절을 경험하여 얻은 구원이 얼마나 놀라운지 깨달아야 합니다. 십자가를 통과한다는 것은 혹독한 경험입니다. 자아와 자만심, 자기의 의를 붙들고 살다가 처절하게 깨어지고, 저주 아래에 있는 자신의 모습과 완전히 망가진 자신의 존재를 붙들고 십자가 앞에 나아가서 우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아픈만큼 사랑한다의 영화에서 박누가 선교사님이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도 아픈 사람들을 찾아서 치료하시면서 자신이 아프기에 아픈 사람의 마음을 더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 영화를 보면서 다른 사람이 아닌 삶으로 보여주는 박누가 선교사님이 하시니 그 말씀이 마음을 울리며 깊게 새겨지었다.

고난에 대해서 좋은 말과 글들이 있다. 그런데 그 글들이 용기나 위로가 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왜냐하면 삶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함께 아파하고 공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견뎌낼 힘, 이겨낼 은혜는 단순히 듣기 좋은 글로 응원하거나 가르치려고 하지 않아서 공감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통이 지나간다고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고통이 지나가면 또 다른 고통이 다가옵니다. 다가오는 수많은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은 고통을 없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통을 이길 수 있는 기도의 능력을 가지는 것입니다. 기도가 온몸에 배어 있어야 그것이 가능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모든 고난이 하나님의 용광로에서 녹아 내려 선을 이루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고통을 통해 우리를 빚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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