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눈물 - 약함의 영성, 하나님의 강함을 힘입다
스캇 솔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더란? 조직이나 단체 따위에서 전체를 이끌어 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네이버 국어사전)

 

10년 동안 교육전도사 사역을 하면서 과연 내가 리더 일까라는 생각을 계속 합니다.

사전에 리더의 뜻이 이끌어 가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과연 내가 이끌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이끈다는 것을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때 마다 큰 난관에 봉착하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정말이지, 가장 강력하고도 가장 많은 생명을 주며 가장 오래 가는 리더십은 약한 자들의 어깨 위에 놓여 있다. 하나님은 약한 것들을 선택하셨다. 바로, 나처럼 약한 이들을 택하신다. 바울 처럼 내 가시와 고통, 장애물을 제거해 달라고 간구한 적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바로 이런 약점, 난관, 심지어 가슴 찢어지는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그분의 능력과 힘을 충분히 드러내셨다. 비록 가시는 고통스럽지만 그 가시는 나를 온전한 리더로 성장시켜 주시는 은혜의 선물이다.” 26P

이 글이 난관에 봉착한 나에게 위로를 주며 일반 리더와 기독교에서의 리더의 의미는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리더란 자신의 강함이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함께 울어 주는 것이며 그럼으로 자신이 아닌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사람입니다. 그럼으로 리더의 눈물은 나약함의 상징이 아닌 사랑의 증표이며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잃어버리고 살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욕심을 가지게 되고, 비교하며 경쟁하게 되며 그것에 무감각하게 살아가게 되는데 솔캇 솔즈의 리더의 눈물은 그런 우리의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깨우쳐 주는 책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눈물을 보신다. 하지만 단순히 보기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함께 눈물을 흘리시며(요11:35) 우리의 눈물 한 방울 한 방울을 신성한 병에 담아 보물처럼 간직하신다(시56:8). 하나님은 죽음으로 인해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는 고통을 아신다. 하나님은 아들을 땅에 묻는 피눈물 나는 고통을 직접 겪어서 아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