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삶과 운명 1~3 세트 - 전3권 창비세계문학
바실리 그로스만 지음, 최선 옮김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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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러시아 문학은 어려워 잘 읽지 않는 편이지만, 이 작품이 어째서 톨스토이 작품에 비견되는지, 걸작이라 칭송되는지 알만했다.

전쟁에서 중요해지는 건 뭘까?
돈? 식량? 잘곳?
인간 본성을 바탕으로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욕망이 꿈틀댈 것 같지만, 언제나 전쟁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건 평범한 이들의 삶의 의지인 것 같다. 그들의 꿋꿋함이, 어떻게든 살아나가는 힘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의미를 안겨준다.
이런 대문호가 있음에도 여전히 전쟁을 일삼는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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