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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모르면 해외구매대행업 절대로 하지 마라 - 똑같은 매출인데 왜 내 세금만 더 많을까?
서정민.서정무 지음 / 라온북 / 2023년 12월
평점 :

시대가 변화할수록 자신의 본업 외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부업을 찾는 N잡러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새롭게 뜨는 직종인 해외구매대행업!
해외구매대행업은 국세청에서도 새로운 업종으로 인식해서 업종코드인 '525105'를 따로 만든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만큼 국세청에서 예의주시하며 보는 업종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해외구매대행업은 재고없이 고객이 물품을 주문하면 해외구매시스템을 통해 구매를 대행해주고 수수료를 이익으로 받는 구조의 매출시스템이다. 그만큼 해외구매대행업의 가장 큰 쟁점은 바로 '매출액'이다. 나의 매출액이 얼마인지가 가장 중요한데 실제로 물건값, 통관료, 배송료 등을 제외한 실제 수수료가 나의 매출이 된다. 하지만 국세청 입장에서보면 큰 돈이 왔다갔다 하는 것에 비해 매출신고액이 작을경우 자료 불일치로 보이기 때문에 자료소명을 하라고 요청받을 일이 굉장히 많은 업종이 바로 이 해외구매대행업이다.

세금 모르면 해외구매대대행업 절대로 하지 마라] 책에서는 저자가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해외구매대행업 사업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세금부분에 대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하나씩 알려주고 있었다.
가장 큰 문제가 세금인데, 같은 매출인데 신고방법을 몰라 매출액 자체가 다른경우, 비슷한 매출액인데 내야할 부가세나 종합소득세 금액이 확 다른경우 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었다. 무슨 사업이든 절세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니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이 읽기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었다.

해외구매대행업을 시작하실 분들이라면 해외구매대행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요건 4가지(구매자 명의로 통관할것, 별도의 재고가 없을것, 판매사이트에 해외직구 대행임을 표시할 것, 주문건별 대행수수료를 산출하고 증빙을 보관할 것)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사업을 시작한 후에는 매출규모가 작다고 혼자 세금을 관리하기 보다는 전문가에게 의뢰를 하는것이 좋을거 같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면서 의뢰하는 것은 나도 비추천이다. 본인이 어느정도 아는 상황에서 이 업종을 잘 알고있는 세무사에게 의뢰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무사마다 본인의 전문분야가 각각 다르므로 사전에 꼭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다)
다만, 세무사에게 세금신고를 맡기는 것이 곧 세무사들이 알아서 나의 세금을 절약해주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목표는 내가 자료를 잘 준비해서 사업적인 상황안에서 최대한 '절세'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