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저학년이긴 하지만 아이는 나와 다르게 수학을 잘하는거 같다. (얼마나 다행인지ㅎㅎ)
내가 이과쪽 두뇌가 아닌걸 알고 있었기에 아이만큼은 나처럼 수학과 과학을 멀리하지 않기를 바랬기에 흥미를 끄는 관련 책들을 많이 사주곤 했었다.
수학도둑은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봤던 학습만화이다.
새로운 시리즈의 책이 나올때마다 사서 보곤했는데 수학도둑에서 더 발전돼 사고력과 이해력이 필요한 논술동화 <수학도둑 수학동화>가 새로 나왔던걸 보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겠다 생각했었다.
단순 만화에서 벗어나 수학과 논술력까지 기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든 된 수학도둑이었다.
이 책은 굳이 1,2,3권을 이어서 볼 필요는 없을거 같았다. 스토리 자체가 딱히 이어진다는 느낌은 없었기에 낱권으로 봐도 괜찮을거 같았다.
슈미, 도도, 델리키, 아루루 등등 동화의 주인공인들이 위험한 상황을 마주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동화내용 자체가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기에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들이 나온 동화이야기 외에 중간중간 하나의 장이 끝날때마다 빠른속셈법, 합과 차의 문제, 수나 도형의 규칙성의 수학원리들이 들어가 있었다.
또 교과서와 연계되는 부분이나 수학용어를 정리해놓고 있어서 즐겁에 동화도 읽으면서 수학을 공부하기에 아이들에게 참 좋은 책이었다.
지금처럼 아이가 계속해서 수학동화를 통해 수학의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래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