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만만해지는 책 (밴쌤, 체인지업)

영어가 만만해지는 책 - 영어 때문에 멘붕 오는 당신을 위한
벤쌤 지음 / 체인지업 / 2020년 7월

나에게 영어는 항상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언어다.

하지만 눈으로 읽는 것과 별개로 입으로 말을 하려면 내 머릿속에서 정말 많은 단어들이 생각나고 조합하는 과정을 거치는 쉽지 않은 과정이 벌어진다.

영어를 '잘'하고 싶은건 정말 10대부터 지금도 가진 이루어지지 않는 소원인거 같은 느낌이다.

영어때문에 멘붕오는 당신을 위한 밴쌤의 <영어가 만만해지는 책>!

나에게 영어가 만만해지는 날이 올까? 싶으면서도 그런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YBM어학원 영어회화 1타강사 밴쌤의 완벽한 영어 공부법은 무엇일까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다.

YBM어학원에서 6년간 누적수강생 8만명이라는 밴쌤의 비밀노트라니 영어 잘하고 싶은 1인으로서 진짜 궁금한 책이었다.

밴쌤은 처음에 영어를 못하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아니, 영어뿐 아니라 공부자체를 담쌓고 못하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어느날 동네형의 "이제까지 네가 배운건 가짜영어야!"라는 말 한마디에 충격을 받고 영어에 푹빠져 공부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요리사를 꿈꾸었던 밴쌤은 미국 호텔에서 요리사로 일하면서도 끝없이 영어 공부를 해서 와이비엠어학원의 영어회화 1타강사가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1타강사의 뜻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강사를 일컫는 말로 일명, 스타강사를 말한다고 한다.

밴쌤의 <영어가 만만해지는 책>은 밴쌤이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본인이 어떻게 영어를 공부하게 되었으며, 어떤식으로 영어공부를 했는지, 진짜 영어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다.

어떻게 이렇게 영어를 공부했지? 싶은 생각이 가득드는 방법들이었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 미국 남부로 가서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자체가 없는 시골마을에 가서 요리사를 하면서 배운 영어이야기, 배운영어를 사용하기 위해서 한국에서 외국인 여행가이드를 자처했던 얘기들을 보면서 밴쌤은 진짜 영어를 좋아했기에 가능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밴쌤을 1타강사로 만들어준 영어회화 방법은 일명 말백타로 '말이 되는 백개의 타픽'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100개의 토픽을 듣고 표현을 익히고 통째로 외우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렇게 인풋을 해야 아웃풋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밴쌤이 추천한 영어공부 방법은 영화나 미드, 뉴스를 보고 그 사람인 것처럼 제스쳐, 표정, 행동하면서 영어를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①받아쓰기(발음 알아듣기, 표현하기)

②외우기

③연기하듯 모사하기

이렇게 꾸준히 연습했다고 한다.

그리고, 최대한 몰입하는 것이 밴쌤의 영어를 공부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했다.

<영어가 만만해지는 책>의 특별부록으로 뒷편에는 '30일 패턴 이것만 알아도 영어로 말한다'가 수록되어 있다. 외국에 가서 간단히 영어회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용한 표현이 들어있었다.

책만 읽는다고 영어가 만만해지지는 않겠지만 언젠가 그런날이 오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