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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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플을 통해 만난 두번째 책은 '라비 제커라이어스'의

믿음의 이유(THE LOGIC OF GOD)라는 책이었다.

첫번째 팀켈러의 인생질문의 저자 팀켈러는 아는 저자였지만 ,

이번 책의 저자 라비 제커라이어스는 모르는 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 내려간 책에서는 지난 책과 비슷한 내용들이 겹쳐지며 더 풍성해졌다.

여러가지 주제로 2~3장씩 쓰여진 챕터에서 간단하면서도 묵직한 메아리들을 만날 수가 있었다. 



03 타협할 수 없는 진리 

진리는 원래 배타적이다. 모든 것이 참일 수는 없다. 모든 것이 참이라면 거짓은 존재하지 않는다.

거짓이 없다면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 말해도 참이다. 우리는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사실 배타성을 부인하는 자들도 배타적이기는 마찬가지다. 요컨대 그들은 진리가 배타적이라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 자들, 즉 진리가 배타적이라고 믿는 자들을 배척하기 때문이다. 

즉, 두 가지 상반되는 진술이 둘 다 진리일 수 없다는 것이다

비모순율을 부인하는 것은 곧 모순임을 시인하는 것이다.

p.27



04 고통의 실제 


유한한 존재인 우리가 일생의 고통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다면,

무한한 존재인 하나님의 우리의 깊은 질병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고통을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 

우리는 편한 삶을 바라기 때문에 시야가 희미하다.

고통과 실패에 빠진 우리를 하나님 가까이 불러 전지전능하신 그분의 큰 계획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심을 이해할 수 없다.

p.32 



07 진리에 대한 무관심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들어야 한다. 우리의 몸에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표가 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새겨졌다. 매일, 매 순간 그 표를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내주하심은 우리를 일깨우고, 고양하고, 훈계하여 '천성'으로 인도한다. 

골짜기를 지나가든 희망이 가득한 굽이를 돌아가든 이런 사실을 간과하면

우리는 여정을 안내하는 빛을 잃어버린 것이다.

p.47



08 분주한 삶

나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힘 들이지 않고 더 깊은 영적 생활을 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가르침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했다. 그러나 헛된 바람일 뿐이다. 지름길은 없다! 

우리가 영적 경험을 거의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복도에서 가만히 서서 참된 가치를 배우지 않고

시장에서 노는 아이들처럼 오만가지 잡담을 하면서 복도를 뛰어다니는 버릇 때문이 아닐까?

p.51


작가 토저의 말이 참 와닿았다. 쉬운 길, 넓은 길, 조금 더 편한 길은 없을까? 생각하는 와중에 '없다!'라고 단정지어주셔서 감사하다. 


19 기독교 세계관과 자연주의

그러나 솔로몬은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라고 재촉한다. 왜냐하면 우리 마음을 누구에게 내어 주냐에 영적인 삶의 여정 전체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로 인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이끌어가는 삶의 가닥들도 달라질 것이다. 

오늘 내가 당신에게 하는 질문은 이것이다. 당신의 마음은 누구의 것인가?

당신 마음의 주인이 누구인가? 당신은 내 질문의 대답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솔로몬이 말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범사란 당신이 가는 길, 당신이 하는 결정, 당신이 사는 방식이다.

당신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면 당신의 마음은 하나님의 것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것, 다른 무언가의 것이다.

p.112


삶의 모든 가치 위에 하나님을 두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하는 생각을 하며 나누었다.

마음의 중심을 내어드리는 것

여러 가지 중에 하나가 아니라 우선적인

우선순위 1순위에

불가침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자리를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삶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마음의 1번지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1순위로 내어드려야 할 것이다. 



21 영적 목마름


평생 영적인 목마름을 억누르고 살아도 그 허기를 채울 수 있는 상황이 오면 

영적인 목마름은 분명하게 여지없이 드러났다.

영적인 것에 집중하지 못하게 막는 것은 '만족'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p.119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땐 만족함이 없었네~하는 찬양이 떠오른다.


요즘 먹을 것이 주는 행복이 참 짧다, 덧없다라는 생각을 한다.

먹을 것 뿐만 아니라 삶의 행복을 느끼려하는 모든 행위.가 영적인 목마름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헛일이다. 


만족은 그 자체가 목적처럼 보인다. 사람이 만족의 끝을 향해 달리면 영혼은 서서히 실망감에 물들고 결국 자멸에 이른다. 고통은 지나갈 때가 많지만 불만족은 공허감을 남긴다. 그러나 공허감은 지나가지 않고 평생 지속된다. 영원한 만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살아갈 이유도 목적도 보이지 않는다.

p.120


지난 책에서도 이런 내용이 있었다.

목표를 두고, 목표로 달려가는 삶을 가지고 위안을 받지만 .

막상 그 목표가 이루어졌거나. 이루어지지 않고 계속 새로운 목표가 세워진다면. 

사람에게 고갈을 주며, 잠깐의 위기만을 모면하는 것이다.


영적인 갈함을 아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텐데.

참. 마음이 아프다.




24 우리의 본모습


예수님은 하려고 결심한 일을 부드럽게 시작하신다. 그녀가 던지는 거창하게 들리는 현학적인 신학 용어부터 제거하셨다. 그래야 그녀 마음의 진짜 외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양파 껍질을 하나씩 벗기듯 예수님은 그녀가 공포와 편견, 자기를 지키는 방법, 상처를 숨기는 요령에서 벗어나 자신이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감동과 영광을 주는 근원이신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천천히 안내했다. 간단히 말하면 예수님은 그녀를 추상적인 것에서 구체적인 것으로, 구체적인 것에서 인접한 것으로, 인접한 것에서 개인적인 것으로 안내했다. 그녀는 몸의 갈증을 해소할 물을 구하러 왔다. 예수님은 그녀의 영혼이 느끼는 더 심한 갈증을 해소해주셨다. 

p.136



29 세계관 재배치 


선택의 싸움이다. 하나님께 가는 것과 스스로 하나님 행세를 하는 것. 하나님만이 이길 수 있는 싸움이다.

우리가 우리의 필요를 빨리 인정할수록 대중요법 같은 가구 재배치는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p.164


선택의 싸움.


나를 주님께 내어드리느냐, 내가 주인되어 일들을 진행하느냐. 참 수도없이 겪는 과정이다. 


순종하고 돌아오는 것이 답인 걸 알지만, 연약함들에 허덕인다.




31 믿음의 훈련


마찬가지로 에스겔, 호세아, 요나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르기 싫어서 반발했다. 사실 그들의 심장은 하나님이 가리킨 방향과 정 반대 방향을 가리켰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순종을 요구했다. 해결책은 순종하고 싶으면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기 싫어도 순종해서 믿음이 강해지는 것이다. 


p.171



저번주 요나에 대한 묵상을 했었다.

니느웨로 가야하지만 발길을 돌려 다시스로 갔던 요나.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못하고, 하나님 마음과 시선과 함께하지 못했다.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십이만 명의 사람들과 가축들을 보며 아파하는 하나님의 마음과는 달리


박넝쿨 하나에 화를 내며 죽여달라고 이야기하는 찌질이.

그 찌질이가 나고, 우리다.


순종하기 싫어도 순종해야 한다. 그것이 믿음이다.

신뢰가 신앙이 아니라 신실함이 신앙이다.

순종하자. 내가 하지 않고 있는 것. !!!!!!



이 책을 신앙에 대한 질문을 가진

짧은 시간을 투자하고 할애할 수 있는 직장인 크리스천에게 추천한다.

평신도된 그들의 삶에서의 회개와 돌이킴으로

소금과 빛 같은 영향력이 흘러갈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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