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블루레이] 송곳니 : 초회 한정판

[블루레이] 송곳니 : 초회 한정판 - 스카나보케이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미셸 발리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8년 1월

다른 어떤 누구도 삭제와 모자이크로 작품에 손을 대선 안됩니다. 이런 디스크는 구매하면 안 됩니다. 굉장히 모욕적입니다.

[100자평] 그림 슬리퍼

그림 슬리퍼 -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2019 서울국제도서전 여름 첫 책 선정도서
크리스틴 펠리섹 지음, 이나경 옮김 / 산지니 / 2019년 6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미리 구매할 수 있었다. 상반기에 출간된 범죄를 다룬 모든 책 가운데 단연 압권이다. 책은 비교적 가볍게 제본되었다. 범죄 논픽션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올해 반드시 읽어야 할 단 한 권에 속한다.

[100자평] 베살리우스의 여덟 번째 책 2

베살리우스의 여덟 번째 책 2
호르디 요브레가트 지음, 김현철 옮김 / 니케북스 / 2017년 7월

1권 3장의 ‘산치스’ 편집국장이 2권 38장에서는 ‘산체스’로 오기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치명적인 이유는, ‘산체스’는 극중에서 바르셀로나 경찰의 경감으로 바로 전 장인 37장에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역자가 둘을 혼동한 듯합니다. 수정 요청합니다.

[100자평] 바르셀로나 섀도우

바르셀로나 섀도우
마르크 파스토르 지음, 유혜경 옮김 / 니케북스 / 2015년 4월

이토록 운명론적인 이야기가 현직 수사관의 손에 쓰이다니.. 바꿔 생각하면, 현직 수사관이기에 쓸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흥미롭다.

[100자평] 스페인 내전, 우리가 그곳에 있었다

스페인 내전, 우리가 그곳에 있었다
애덤 호크실드 지음, 이순호 옮김 / 갈라파고스 / 2017년 12월

스페인 내전에 대한 상세한 내용도 내용이지만, 한 사람의 역사가가 자신이 살아보지 못한 시절에 접근해가는 방식이 특히 감동적이다. 머리맡에 두고서 틈날 때마다 껴안아주고 싶어지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