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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시 - 피천득 번역시집
피천득 엮음 / 샘터사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내가 사랑하는 시>
피천득 시인의 번역 시집이다.
평소에 즐겨 애송하는 시편을 모아 ‘본래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으면서,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번역‘하려는 의도가 느껴졌다.
˝내가 시와 수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순수한 동심과 맑고 고매한 서정성, 그리고 위대한 정신세계입니다. 특히 서정성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나는 시와 수필의 본령은 그런 서정성을 창조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는 수필도 시처럼 쓰고 싶었습니다. 맑은 서정성과 고매한 정신세계를 내 글 속에 담고 싶었습니다.˝라는 고백의 울림이 컸다.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원문과 피천득 선생님이 번역한 소네트를 비교하며 읽는 즐거움이 큰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