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주의 시 읽기 책이다.행간과 단어와 단어 사이의 의미를 깨우친다.같은 문장을 읽어도 뻔하지 않고 베어 물수록단맛을 낸다. ˝모든 시는 불행에 들린 자들의 영혼을 뚫고 나온 목소리다. 시로 빚어진 불행은 의미로 충만하면서 찬란하고, 여기저기 함부로 널린 행복은 누추해 보인다.˝고 시에 대해 말한다.문장은 정갈하고 상상하게 만들며 차분하게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