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 계절의 밤을 따라 문득 걷고 싶어진다.윤동주 문학관, 시인의 언덕 그리고서울의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인왕산...‘아름다움 빼고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는 무무대 (無無臺)를 꼭 가보고 싶다.장충동의 다산 성곽길, 한양의 홍수를 막기 위해 세종대왕이 청계천에 1420년에 세웠다가 청계천 복개 공사로 장충단 공원으로 옮겨진 수표교.그리고 도산공원에서 느끼는 나무의 울울한 기운,천장산 하늘길, 성북동,선유도공원이 있다.유희열은 밤산책을 하고나면 늘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 기분에 이름표를 달아주고 싶다고 한다.‘몽실몽실‘하다고,‘참 몽실몽실한 산책길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