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배려하고 적응하려는 사회적 ‘나‘에서 자신이 가진 진짜 ‘나‘가 되어 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내 안의 힘든 것들을 꼭 세상과 모조리 나눌 필요는 없으며 언제든 나 자신과 대화할 여지는 어느 정도 남겨두어야 하나보다. 그렇게 스스로와 대화를 하게 되더라도 또 어떤 것들은 구태여 끄집어내지 않고 내 안 어딘가에 그대로 둔 채 공생해가는 것도 살아가는 현명한 방법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