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은 오늘 하지 않습니다 - 유쾌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의 현재를 살아가는 법
데니스 홍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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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에 서서, 나보다 먼저 연구자의 길을 걸어간 선배님이 ‘너 참 잘하고 있다.’고 토닥여 주는 듯한 책이었다. 가장 바쁜 계절인 가을을 지나 보내고 몇 달 동안 매일같이 해오던 실험이 오늘 끝나서 오랜만에 가벼운 마음으로 침대에 누워 기분 좋게 읽은 책. 나랑 가치관이 비슷한 분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알차게 채워진 글들이 너무 좋게 다가왔다.

2. “시간이 남아 도냐고요? 도대체 대학교수가 뭔 짓을 하는 거냐고요? 제가 ‘딴짓’을 하는 이유는, 제가 하는 이 딴짓들이 무엇보다도 저에게 가치 있는 일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3. “저는 사랑스러운 것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운 것을 자랑합니다.”

4. “내가 연구를 시작한 이유는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꿈 때문이었지, 유명세를 얻기 위함이 아니었다. 초심을 잃을까 봐 겁이 났다. 그날 이후 나는 ‘성공’이라는 단어를 경계한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매일 노력한다.”

5. “목적지에 다른 이들보다 먼저 도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웃으며, 뿌듯하게, 함께 도착하렵니다.

Because it's not the race. It's the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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