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서평 #출판사 #책 #독서 #문학 #작가 #소설의첫만남 #축제는언제나물음표“아무것도 열심히 하지 않을 거야. 엉망진창인 나여도 괜찮다고 말할 때까지.”*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다성’과 ‘다비’는 쌍둥이이다. 학생회장을 맡고, 명문고를 준비할 정도로 성실하고 똑똑한 ‘다성’과 자유분방하고 당돌한 ‘다비’는 꽤나 대비되는 인물이다. 졸업을 앞둔 축제날, 다비는 ‘프롬투’의 일원으로써 편지를 배달하게 되고, 그 주인공은 다성이었다.다성과의 만남이 달갑지 않았던 다비는 빠르게 이 일을 끝내려 했지만 다성은 편지를 두고 간 채 도망간다. 다성을 향한 비난의 메세지가 담긴 편지. 다성이 도망친 곳을 찾아다니던 다비는 여태까지 관심을 갖고 보지 않던 다성의 흔적들에 집중하게 된다. 내가 알던, 내가 생각하던 다성은 늘 담담하고 침착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그 속에는 또 다른 고충이 있었다. 다성을 단순히 ‘엄마 아들’로만 보던 것을 넘어서게 만들어준 ‘프롬투’. 이 책을 읽으며 모든 등장인물들의 입체성, 결말로 이어지는 전개가 참 좋았다. 잘 모른 채 미워하기는 쉽지만, 자세히 그 속을 들여다보면 마냥 미워할 수 없게 되는. 그런 마음을 담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또한 중학교 3학년스러운 “ 너 타이밍을 잘못 골랐어. 튈 거면 졸업식에서 튀었어야지 .”라는 조언. 우리에게도 있었을 ’미래가 두려운 나이‘의 이야기를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잘 풀어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