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애쓰고 싶지 않은 마음
인썸 지음 / 그윽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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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요즘같이 긴 글을 기피하는 시대에, 산문집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한 대목 한 대목이 내 마음을 깊게 파고드는, 개별의 글이지만 끊이지 않는 위로가 있는 책이었다.

필사를 해보며 책을 읽으니 한 글귀, 한 글귀가 더욱 가슴 깊이 녹아들었다. ‘더는 애쓰고 싶지 않은 마음’이라는 책 제목에서부터 주는 용기. 동질감. 나는 정말로 제목이 좋다. 처음 이 책을 받고, 다른 무늬 없이 그저 갈색 바탕에 ‘더는 애쓰고 싶지 않은 마음’이 적혀있을 때 “아, 이 책이 나에게 무언가를 기필코 주겠구나.”를 느꼈다.

더애맘에서 가장 좋았던 문장을 발췌해보았다.

겨울에 맞닿은 가을이 어찌 가을이기만 하겠습니까. 사랑에 맞닿은 이별이 어찌 이별이기만 했겠습니까. 이별에 맞닿은 사랑이 어찌 사랑이기만 하겠습니까. 그게 무엇이든 두 마음이 겹치는 순간은 혼란스럽습니다. 감정도 생각을 따라 맺고 끊음이 명확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겹치는 순간은 혼란스럽습니다.
나는 이 책을 이 시대에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에게, 사랑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 마음이였던, 어쩌면 당신의 마음이었을지도 모르는 것들이 담겨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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