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여행책과 달리 서정적인 사진들과 함께
각 장소에 대한 특색있는 설명이 겻들여져
한 편의 여행수필을 읽는 듯한 느낌도 들어요.
특히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된 장소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정말 가보고 싶은 곳들이 많더라구요.
'짱구는 못말려'의 배경이 된 가스카베시
'슬램덩크'의 성지 가마쿠라시
'너의 이름은'의 배경지 스와시
'목소리의 형태'의 배경지 오가키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되는 장소 중 한 곳인
도고온천의 정문 등
우리 아이들과 함께 가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읽다보니 부모님이 은퇴 후 잠시 일자리 때문에 거주하셨던 나고야시와
오사카 여행 중 같이 들렸던 고베시는 저도 가본 곳이라 반가웠어요
저도 일본 소도시를 아예 가보지 못한 건 아니었구나 하고 말이에요 ㅎ
저는 예전에 '아기와 나' 만화책을 좋아하고 소장했었는데요.
거기서 보았던 동네의 배경들, 지역축제 문화, 신사, 신년행사 등
그런 분위기가 떠올라 저도 일본 소도시의 낭만적인 풍경을
직접 가서 여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그런 여유가 찾아올 날이 있겠지요?
그 때까지 이 책을 읽으며 기다려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