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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독서력 - 읽고 사고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곽동우 지음 / 카시오페아 / 2016년 8월
평점 :
나름 독서를 남들보다 평균 이상으로 한다고 자부(?)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무슨내용인지 모를때가 많다. 또 책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완독한경우도 많지 않은것 같다. 그져 내용을 읽다가 감(?)이 잡히면 '아, 이런 내용의 책이구나'하고 스스로 규정하고 책장에 꽂아 놓는다. 3살 버릇 여든 간다고 했던가. 어느세 이런 습관이 몸에 베인것 같다. 그래서 깊은 지식이 없다. 다른 사람들과 만나서 입담은 뒤지짖 않는 얇팍한 지식은 조금 있을지 모르겠다.
'탄탄한 독서력'이라는 책에서 독서의 방향과 목적에 대해서 다시금 내자신을 상기시키게 되었다. 독서하는데 뭐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하고 물을지 모르겠다. 나역시 독서는 뭐 특별한 뭔가 있기 보다는 우리가 밥을 매일 삼시 세끼 밥을 먹듯이 해야할 마음의 양식을 먹는 행위라 여겨와서 그런지 자연스레 책을 잡고 읽고...중간에 포기하고....새로운책을 펼치고...읽다고 다른책 들여다 보고...뭐 이런 식이 었다.
근데 독서에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으라는 저자의 말이 내가 독서하면 할수록 머리속에 남는게 별로 없는 이유를 알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독서는 자신이 궁금한 것이 무엇이고 그 궁금증을 풀기위해 책을 접하는 독서가 의미있고 즐거운 독서가 되지않을까? 기획독서는 어떨가 싶다. 예를들어 내가 부족한 분야와 관련해서 집중적으로 기간을 세워 관련 분야의 책만 계속 읽고 파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그 분야에 어느정도 지식이 쌓이고 어느 경지에 다다르면 전문가수준이 될 수도 있을것이다.
뭐, 독서가 특별한 건 아니지만 유한한 우리 인간의 삶(시간) 속에소 보다 알차고 유익하게 독서를 한다면 각자가 원하는 삶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뭏튼 곁에 두고두고 기억이 흐미해져갈 즈음...다시한번 읽고 독서에 대해서 개념을 정립해나가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