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미래 - 디지털 시대 너머 그들이 꿈꾸는 세계
토마스 슐츠 지음, 이덕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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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굴은 어떤 회사일까? 처음 구굴은 우리에게 단순한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몇몇의 인터넷관련 업체에 불과했다. 과거 인터넷이나 IT기업에서  막강한 힘을 자량하던 마이크로 소프트나, 아이비엠, 오라클등 내노라하는굴지으 IT기업의 축에도 끼지 못했던 구글이 오늘날 개인정보 유출및 거대공룡으로 자라나 부정론자들에게 큰 근심덩어리가 되어버린 이유는 어디에 있는걸까?


 미국등 서구유럽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경계해야될 해악중 하나는 기업의 독점과 과점이라고 단언한다. 산업혁명이후 이들이 겪었던 자본주의 200여년의 긴 역사를 통해 얻은 경험이다. 기업의 독과점은 공정한 시장경쟁을 해치고 결과적으로 자본주의 체제의 근간을 흔들 수있는 아킬레스건(부의 독과점으로 인한 부익부 빈익빈현상)을 건들리는 뇌관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거대 공룡 구굴이 불과 20여년만에 전세계 정보를 지배(?)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하고있다. 물론 명목은 세상모든사람들에게 공평한 정보제공의 기회를...이라는 슬로건이지만 말이다. 미래는 정보화 사회이다. 구굴은 이점을 빠르게 간파하고 누구도 하지못했던 일들을 해내고 있다. IT 지식기반 산업에 꼭 필요한 소프트 웨어(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하드웨어들( 구글 글라스, 맵,AI등등)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심지어 우주개발에 대한 사뭇 엉뚱(?)한 비젼도 갖고있다. 어쩌면 지금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구굴의 비젼은 어뚱해 보이고 너무 멀리 앞서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달그달 생계를 위해 목을 매는 대다수 나라의 국민들이 전혀 꿈도 꿀수 없는 인간의 기본적인 호기심을 구굴이 채워주고 있고 또 그꿈을 실현해 갈 수있는 지구상 유일한 기업일지도 모른다.


최소한 지금까지의 구굴의 모습은 자사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먼저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물론 그럴지도 모른다) 미래 비젼을 제시하고 그 비젼을 이루기위해 투자하고 개발한다. 그것이 미래 인류에게 해가 될지 득이될지는 가봐야 알겠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구굴의 창업자 세르게이와 페이지의 미지의 세계와 우주에 대한 프런티어 정신은 일반인들에게 큰 호기심과 희망과 기대를 주고있는 것도 사실이다.


최소한 지금 이들로 인해 공상과학 영화에서난 나올법한 이야기들이 토론과 논쟁을 통해 인류는 한차원 높은 얘기거리를 갖고 진보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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