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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읽는 힘 - 지적 교양을 위한 철학 안내서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홍성민 옮김 / 프런티어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철학 관련 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재미있다... 특히 관련 입문서적은 더욱 그런 맛이 난다. 뭐 그다지 어렵지 않고 술술 읽어 내려가는 것이 지루하지도 않고..대화하는 느낌마져 든다. '철학 읽는 힘'은 쉽게 누구나 읽고 철학을 한번 생각해볼 수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물론, 서양철학에 국한된 책이긴 하지만 서양철학에 대한 전반적이고 폭넓은 시야를 갖게 만들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책머리에 고대 서양 철학의 기원부터 현대 서양철학의 모습까지 개괄적으로 독자들에게 잘 설명해 주고있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이래 철학도 그 역사적 궤를 같이 한다. 기원전 수백년 전부터 인간의 사유는 이미 우주를 바라보며 삶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우주에 대한 의문과 기원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답을 찾으려 노력하기 시작하였다.
수천녀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은 이런 진리탐구에 목말라 있다. 엄청난 과학발전과 고도 물질 문명을 이룩한 인류지만 아직도 인류의 영원한 숙제인 삶과 세상의 기원에대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추측만 할 뿐이다. 어쩌면 인간은 영원히 그 수수께끼를 풀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철학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요소로 인간이 사라질때까지 따라다닐 것이다
만일 철학이 없다면? 을 생각해 본다. 사람들은 어떤생각을 가지고 살아갈까?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도 철학의 본질에서 나온 하나의 삶의 방식일 뿐이다. 인간이 생각해온 모든 삶의 방식은 다 철학에서 기원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철학은 인간 생활의 근본적인 본질적인 부분까지 아우르고 있는 학문이다. 단순히 취직하기 힘들어서 구체적으로 철학을 하면 요즘세상 먹고살기 힘든세상이 되어 학생들이나 일반이들은 기피대상이지만 과거 수많은 선현들이나 석학들은 철학을 최고의 학문으로 삼고 진리탐구에 매진해 왔다.
이번을 계기로 철학에대해 좀더 깊게 그리고 동서 고금의 많은 철학자들과 책을 통해서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