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루 10분, 따뜻한 교감 아빠의 인성교육 - 가정에서 먼저 배우는 인성교육 선행학습
김범준 지음 / 애플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인성'이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깨닫게 해준 작품이다. 나에게도 아이가 셋이나 있지만 이책을 읽고 과연 내가 아빠로서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왔는가...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절대적인 선,도덕,착한행실만을 하라고 강요해왔고 그것이 아이들의 인성발달에 무조건 도움이 된다고 믿었기에...그렇게 아이들에게 주입해 왔다..
나자신을 돌아보지도 않은체 ...고전속 인물의 격언이나 아이들에게 주입시키고 있었으니 책을 읽고 부끄럽기 짝이 없었다. 결국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인성교육의 표본은 부모이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아버지의 모습일 것이다. '어른은 아이의 거울이다'라는 말이있듯이 아이들은 스폰지처럼 부모의 행동과 생각을 보고 느낀 그대로 배운다. 결국아이들이 인성적으로 잘못되어간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자신의 인성을 보고 배운결과 이므로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보고 변화해야 한다.
하지만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나역시 아이의 아빠로서 그렇다. 아이들이 무조건 잘못했다고 꾸지람하고 혼내기 일수다. 좀더 참고 아이들의 잘못에 대해 생각해보고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하는 깊은 고민은 없었다.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아빠와의 벽이 생기는 것도 대화의 단절일것이다. 바로 그 대화의 단절은 이런한 일방통행식 의사소통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어릴적부터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최대한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책에서도 말하듯이 인성은 타고난 성품이 아니다..인성은 부모나 주변사람들이 그 아이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즉 인성은 가변적인 것으로 아이를 옳바른 방향으로 또한 아이를 이해하고 배려를 한다면 아이의 인성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뀔 것이다. 두번째로 중요한 인성의 측면은 더불어 살기이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이고 혼자서는 살수 없는 존재이다. 요즘은 한집에 아이 하나 또는 둘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아이들을 귀하게 키운답시고 소위 안하무인 버릇없는 아이,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아이로 키우기 쉽상이다. 이런 아이들이 나중에 성장하면 친구,동료,이웃이 없이 나만 잘살면 그만인 인간형이 되어버린다. 이것은 사회적으건강하지 못하고 바람직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항상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해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사람이 되도록 가르쳐야 한다.
결국 이렇게 아이들에게 좋은 말과 가르침을 줌으롷서 인성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러나 구체적인 행동으로 연결되지않고 생각으로만 갖혀있게 된다면 그것 또한 무용지물이다. 말과 행동이 인성을 표현해야 한다. 결국 우리의 인성은 사회속에서 실천을 함으로서 실현되고 사회는 더 좋은 사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