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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대 문명의 창조자들 - 10,000년 전 하이테크의 비밀
에리히 폰 데니켄 지음, 김소희 옮김 / 청년정신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아주 어릴적부터 하늘과 별과 ..어느 무더운 여름날 밤 ..인공 빛줄기 한나 없는 어느 깊은 산중에서 바라본 밤하늘의 모습이란...감수성 많더 청소년 실절에 잊을 수 없는 충격적이고 경이적인 놀라운 광경이었다.. " 저 수많은 별들은 어디어 다 나왔을까...저 많은 별들중 정말 아무도 살지 않는 것일까...분명 어딘가에는 우리처럼 생명체가 살며 문명을 이루어 가고 있을거다..." 이런 상상을 하며 별빛으로 수놓은 밤하늘을 뚤어지게 바라보곤 했던 기억이 나다.
그리고 이책은 오랫만에 나의 어릴적 상상의 추억을 다시한번 읽께워주는 책이되었다. '초고대 문명의 창조자들' 책 제목부터가 뭔가 신비롭고..우주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신나는 제목이다. 하지만 저자는 단순히 허무맹랑한 공상과학 소설을 쓰려는게 목적은 아닌것 같다. 저자가 제공하는 고대 유적과 유물자료...많은 사진들을 독자들에게 제공하면서 그옛날 무슨일이 일어난것일까?라는 의문과 호기심을 독자들에게 던지고 있다.
얼핏 보면 작가가 던지는 질문은 흡사 우리가 공상과학 영화에서 보아왔던 몇몇 스토리들의 줄거리와 맥이 닿아 있는 내용이다.. 아주 먼 옛날...인류가 고대문명을 이룩하기 훨씬더 이전시대에..고도로 발단한 문명세계의 생명체가 지구에 온다 그리고 지구에 살고있는 미개한 원시 인류에게 기술을 가르쳐준다...원시인류는 하늘에서 내려온 외계생명체를 신으로 간주하고 이들을 숭배한다..그리고 그와 관련된 그림과 유물들을 남기며 오늘날 현대 인간에게 전달 된다..이른바 "화물숭배"를 이르는 내용이다.
흥미로운 점은 작가가 직접 이러한 유적이나 유물들을 찾아 나서고 연구하면서 독자들에게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자기가 주장한 내용을 고증해가고 있다. 예를들어 볼리비아 고지대의 고대 유적지 '티와나쿠'와 관련된 여러 유물사진들 이랄지... 내가 봐도 그옜날 저렇게 정교하게 돌을 자르는 기술이 가능할까 할 정도로 매우 세밀하게 어머어마한 돌이 잘 다듬어져 세워져있다.
저자는 또한 성경이나 각 민족의 신화나 예언서등 오랜 고고학 서적에 나오는 내용을 인용하면서 외계생명체의 실체를 밝히려 하는데 노력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가지 의문이 든것은 조금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에 대한 내용들을 객관화내지는 사실화시키기 위해 무리한 해석을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는걸 다시한번 깨달은 즐거운 계기가 되었다..올여름에는 아이들과 함께 별을 보러가야겠다...별을 보면서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졌다..!! 이런 생각을 하게 해준것 만으로도 이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