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로이드 수학 퍼즐 - 솔로몬왕 문장의 비밀 샘 로이드 수학 퍼즐 시리즈
샘 로이드 지음, 김옥진 옮김, 오혜정 감수, 마틴 가드너 / 보누스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샘로이드 수학퍼즐...단순히 머리를 식히기 위한 가벼운 퍼즐게임인줄 알고...가볍게 서평단 신청을 했는데...막상 책장을 열어보니 혼자서 문제 하나 풀기가 이렇게 어렵고 힘이 들 줄이야..내가 수학적 머리가 부족한 걸까? 보는내내 어느 문제하나 혼자서 풀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


사실 따지고보면 학창시절 수학시간에 '확율'문제를 안고 낑낑대던 시간이 있었던듯 하다..뭐랄까? 경우의 수를 찾는다는게 여간 쉬운일은 아닌것 같다. 문제를 풀면서 수학점수에 대한 걱정이나 선생님께 틀린문제만큼 종아리 맞던 시절은 아닌지라 부담감은 학창시절때보단 훨 작아서 좋았지만..아련한 추억이 떠올라..미소를 머금었다.. 까까 머리에 책상에 앉아 감당하기 어려운 수학문제를 붙잡고 낑낑거리던 내 모습...


한문제 문제를 풀때마다..해답을 봐야하나 하는 갈등에 사로잡히곤 했다. 뭐, 도저히 풀수 없는 문제는 해답을 볼 수밖에 없었지만..그래도 해답을 보면 아! 그렇구나..이걸 왜 생각을 못했지? 하는 아쉬움과 탄식이 나오곤 했다. 하지만 문제의 수준은 왠만한 고등학교 수학문제보단 어렵다는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곶감 따먹드하면서 간간히 퀴즈를 내고 함께 풀든지 아니면 문제를 내면서 맞추는 사람에겐 작은 상품을 주면서 경쟁을 돋는데 쓴다면 좋을것 같다. 뭐랄까? 심심풀이 땅콩으로 머리가 복잡하고...스트레스 받을때? 그럴땐 아무생각 안고 한문제 붙들고 씨름하다보면...글쎄, 순간의 스트레스나 머리아픈일은 사라지지않을까 싶다.


캠핑이나 단체야영 갔을때 이책 한권 가지고 가서 소소한 상금이나  상품을 걸고 퀴즈를 낸다면? 이보다 더 좋은 레크레이션 책을 없을듯 싶다..물론 가끔씩 써먹어야 한다. 수학시간 문제풀듯 하면 쉽게 질려버릴듯...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사실..수학적인 두뇌를 쓸 시간이 없고 기회도 부족하다...굳이 따로 시간을 내지않아도 주말 평온한 시간 아주 부담없이 쇼파에 누워 문제 하나와 씨름해보는 여유를 갖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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