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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단식 암도 완치한다 - 사례로 입증하는 암 완치도 돕는 아침 단식
이시하라 유미 지음, 김영주 옮김 / 부광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단식 관련된 책들을 여러권 읽어보았다. 특히 동양의학 서적관련된 단식에 관한 책들은 보통 내용이 장황하지만 '아침단식 암도 완치한다'는 책 구성이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독자들이 읽기 쉽고 그림을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지어졌다는 게 특징이다.
책은 단순히 '단식하라 그러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명제로 시작해서 끝나지 않는다. 인류의 진화역사를 보면 인간은 배고픔에 잘 훈련된 생체리듬을 가지고 있고 수백만년동안 인간은 그런 환경적 영향으로 인해 몸의 DNA는 적게 먹는 것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한다. 인류문명의 풍요가 언제부터 시작했을까? 불과 100년? 50년? 넉넉하게 잡아도 산업혁명 이후라면 약 200~250년사이일 것이다. 이후로 인간은 대량생산으로 인한 식품의 공급과잉 시대를 살아 왔다. 그에대한 부작용은 매우 크다. 각종 성인병이 창궐하고 이로인한 사망자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암,고혈압,당뇨,심근경색...등등
책은 원인과 처방을 아주 명료하게 말하고 제시한다. 원인은 무었일까? 뭐든 과하게 먹는것이 만병의 근원이라고 이야기 한다. 인체가 요구하는 적정량의 양분이상으로 더 많은 영양분이 공급되면 그것은 피를 탁하게 만들고 피가 탁해지면 병이 발생한다는 얘기다. 또한 체내에 나쁜 병원균들이 살아갈수 있게 만들고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병을 유발시킨다는 얘기다. 피가 탁하면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고 그로인해 고혈압, 고지혈증..당뇨등이 발생한다..이것이 발전하면 각종 암으로 발전한다는 논리이다.
책은 병의 발병원인을 아주 간단명료하게 이야기 하고있다. 과식! 그리고 그로인한 혈액이 탁해짐으로 인한 병의 발생...물론 다른 이유로 인해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있지만 기본적인 병의 발생원인은 '필요이상의 과한 식사'라는 것이다.
또한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차이점을 분명히 말하고...부분적이고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못하는 서양의학보다는 전체를 아루르면서 병을 치료하는 동양의학의 우수성을 이야기 한다. 병은 제거해야될 '악'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몸이 보내는 신호일 뿐이고 이 신호를 잘 이해하고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화학적인 약품이나 물리적인 수술로는 근본적인 치유가 되지 못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결국 우리몸을 우리가 잘 이해하고 동양사상적인 마인드로 접근하면서 관리하고 치유하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 뜨는 대체의학이 그런것 아닐까 하지만...생활속에서 내몸을 잘 관리하고 식사량과 운동량을 잘 조절하기만 하더라도 건강한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