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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가질 수 없는가? - 마키아벨리로 본 이명박, 오바마로 본 노무현
박성래 지음 / 베가북스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단숨에 읽을 수 있을 만큼 재밌다.
현재의 인물들이고 당장 우리의 생활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람들이라
작가가 그들을 어떻게 우리에게 소개할 지 궁금했다.
참 궁금했던 인물들을 잘 조합한 것 같다.
그런데 결말부분이 너무 갑작스럽고 부족해서 좀 생뚱하단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촉박하셨나?)
이 책을 읽으면서 차라리 이명박이 노태우 다음으로 대통령이됐다면,
혹, 노무현이 차기 또는 차차기로 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오바마가 하원의원선거에서 오만한 자세로 임하다 물먹은 후 대오각성하여
자신을 낮추고 타인과 공감하면서도, 원칙을 잃지않고 큰 화합을 이뤄내려는 노력을 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도 실수로 부터 배울 수 있다면 이보다 값진 기회도 없을 거 같다.
우리도 이번 대통령과 그의 정부, 당이 국민을 대하고 나라일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최소한 다음선거에는 이번 보다는 나은 판단으로 임하리라 믿는다.
우리 모두 손해가 막심했지만 배울 수 있어서 또한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