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딱 한 달 동안만 - 두 남녀의 핀란드 자전거 방황
윤나리.조성형 지음 / 홍시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위의 제목이 이 책을 읽은 내 소감.

 

해외로 삶의 터를 바꿔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한 여행이라는데, 나로써는 핀란드 얘기보다 아이러니하게도 글쓴이가 한국에서 살면서 미래를 담보로한 현재 삶이 행복하지 않았음에 관한 몇 줄의 이야기가 공감이 가고 가장 기억에 남는다. 본인이 댓가를 치룬 진실한 이야기 였기 때문이리라.

 

핀란드를 '대전 대구 찍고 부산' 처럼 자전거와 기차고 주욱 훑어나가는데 차라리 한 곳에서 한 달을 느긋하게 지냈으면 더 나은 내용이 나왔으려나 싶기도 하지만 결국 모든 건 자신의 진실과 삶에 지불한 굳은살 여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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