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고 싶지 않아!

나는 하고 싶지 않아! ㅣ 마음을 쓰담쓰담 1
유수민 지음 / 담푸스 / 2020년 1월

친구들과 놀고 싶어하는 오소리는 오늘도 친구들이 시킨 공을 줍느라 바쁘네요.

날마다 공을 주어오는 오소리를 친구들은 좋아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공을 줍다가 넘어진 오소리는 한 참을 일어나지 못 하고

결국 병원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의사선생님의 처방전이 신기하네요.

1. 충분히 잠자기

2. 좋아하는 일 하기

3. 공을 오랫동안 바라보기

4. 속마음 털어놓기

5. 거절하기

오소리가 처방전 대로 할 수 있을까요?

처방전이 신기하긴 하지만, 병이 나아야 하니 하나 씩 실행해 보는 오소리 입니다.

1. 충분히 잠을 자고 나니 마음이 조금 시원해 진 것 같습니다.

2. 악기를 연주했더니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어요.

3. 알록달록 예쁜 공들이 돌로 변하기 시작하네요.

그제서야...오소리는 친구들이 자기에게 무엇을 던졌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책을 읽다 이 부분에서 제 마음이 와르르 무너졌던 것 같아요.

4. 엄마에게 그동안 일어났던 일을 모두 털어놓았습니다.

5. 마음을 단단히 먹고, 친구들에게 큰 소리로 이야기 합니다. "아니! 싫어! 나는 하고 싶지 않아!"라고

그리고 오소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피해자인 오소리는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인지 하지 못 했었죠.

괴롭힘을 당하는 당하고 있지만 그것을 견디고 시키는 것을 하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소리 같은

어린이들도 많겠죠?

요즘 학교 폭력이..사회의 큰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림책에선 직접적인 폭력에 관해서 이야기 하거나,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되죠?

혹시, 내 아이도 친구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생기더군요.

하지만,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친구에 대해 같이 이야기도 해보고,

좋은 친구와 나쁜 친구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진정한 친구를 만날 오소리를 응원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작성한 후기 입니다.

국민서관]우리같이놀자

우리 같이 놀자!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30
마이크 브라운로우 지음, 엄혜숙 옮김 / 국민서관 / 2019년 12월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크브라운로우'의 따끈따끈 새 책이 나왔어요~

그림이 많이 익숙하죠^^

친구를 만들 고 싶은 남극에서 함께 온 두 펭귄 친구들~

동물 친구들을 하나 씩 만나면서

'우리 같이 놀자!'라고 이야기 하지만..코끼리, 기린, 하마, 여우, 거북이 친구들 모두 거절을 하네요.

서로 다른 이유지만, 펭귄친구들과 같이 놀아줄 수 는 없나봐요.

계속되는 거절에 낙담하고 있는 펭귄 두마리에게 먼저 다가온 아기곰

"나랑 같이 놀래?"라고 이야기 하네요.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제일 힘들어 하는 게

친구 만들기 일꺼예요.

요즘엔 한 명 뿐인 아이들도 많아서,

같이 놀래라는 말이 처음에는 쉽지 않을 테고,

주인공인 두 펭귄친구들 처럼

용기를 냈는데, 거절 당해서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경험도 있을거예요.

책을 읽는 데 우리 아이가 힘들게 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대견하기도 하더라구요.

'우리 같이 놀자!' 이 말이 주는 힘!!!

같이의 가치를 동물 친구들은 모두 알고 있을까요?

책을 같이 읽은 우리 아이도 알았을까요?

어울리고 싶은 친구가 있으면 같이 놀자고 먼저 말할 수 있는 아이로 커 나가길 응원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자동차 기차 배 비행기 대백과

자동차 기차 배 비행기 대백과 ㅣ 탈것박물관 12
탈것공작소 지음, 전정환.강주연 그림 / 주니어골든벨 / 2020년 1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기차, 배, 비행기가 다 모였다!

쉽게 볼 수 있는 자동차의 종류는 물론이고~

쉽게 보지 못하는 종류들 까지 모두 모았어요.

저는 책을 펼쳐보고 이렇게나 많은 종류의 자동차, 기차, 배, 비행기들이 있었는지 더욱 놀랍답니다.

목차를 보면 아시겠지만

000 vs 000 이렇게 비숫하지만 다른 책들끼리 짝을 지어주니

아이가 마치 틀린 그림 찾듯이 더욱 열심히 보더라구요.

주니어 골든벨 책은 사진으로 설명되서 좋지만,

아이들 흥미를 위해 중간에 만화형식의 역사 이야기도 나오고,

비슷하지만 다른 두 가지 책을 한 번에 비교 해 줘서 더욱 재미있어요.

세딘, 쿠페 등 바퀴 달리도 도로에 있는 거는 모두 자동차 인 줄 알았는데,

고속열차, 자기부상열차도 철도로 다녀 기차라고만 생각했구요.

여객기, 전투기도 하늘에서 날라다니니 비행기 아닌가요? 라고 생각하셨다면~

자동차, 기차, 비행기 대백과 책과 함께 분류하면서 볼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다른 점도 이야기 할 수 있구요.

대백과 다운 두꺼운 책이랍니다.

자료는 두 말 할 것 없구요. 사진으로 모두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가 너무 좋아한답니다.

아이가 펼치면서 계속해서 질문이 쏟아지고, 엄마에게 퀴즈 내는 재미에 푹 빠져

손에서 놓질 않네요.

보고 또 보고, 금방 닳을 것 같아요^^

*이 서평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내 친구 집은 켄타별

내 친구 집은 켄타 별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2
윤혜숙 지음, 윤태규 그림 / 리틀씨앤톡 / 2019년 12월

윤혜숙 창작 동화집 리틀 씨앤톡의 '내 친구의 집은 켄타별'

조는 도서관​

쳇바퀴 같은 생활을 하는 친구들을 위한 이야기.

학교  →학원 →집을 반복해서 다니는 친구.

엄마의 눈치를 보며 꿈도 '수면 연구사'인 나

학원 셔틀 버스를 기다리다 깜빡 잠이 들고, 그렇게 가게 된 조는 도서관~

책은 베개로, 햋빛은 이불로 빌려주는 곳.

조는 도서관이라고 해도 잠을 자는 친구는 하나도 없는 곳.

오히려 자기에게 맞는 놀이를 하는 친구들..

박물관아이​

그림 그리는 건 좋지만, 엄마는 그림그리는 사람은 돈을 많이 못 번다면서 다른 직업들을 이야기 해주고,

엄마 따라간 박물관은 지루하고 재미없다.

빨리 외삼촌 학원에서 그림 그리고 싶지만, 엄마는 공부에 도움이 될 거라면서 계속 박물관에서 열심히 보기를 바라고

그러나 우연히 만난 김홍도 그림에서 나온 동문이와 함께 직접 김홍도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한솔이의 이야기~

척척박사 도비

비닐 하우스가 많은 곳에 사는 강모와 컴퓨터로 모든 숙제를 해결하는 성일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숙제를 성일이는 강모와 하겠다고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어쩔 수 없이 숙제를 준비해야 하는 강모

하지만 집에 있는 낡은 컴퓨터는 이제 작동조차 하지 않아

직접 뒷 숲에 가게 되고, 거기서 만난 풀박사 도비를 만나

멋지게 숙제를 완성하고 친구들 앞에서 발표까지~

겸손한 도비를 만나 강모도 친구와 선생님 앞에서 겸손해지고.

하지만 그 이후 다시 만날 수 없는 도비..

그래도 어디선가 자신을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강모의 이야기.​

내 친구 집은 켄타별

전학 온 곳에서 만난 친구 새벽이..

전학 오기 전 거짓말 쟁이라면서 아무도 자기 말을 믿지 않았던 태후

둘은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서로의 이야기를 믿어주면서 친구가 되었다.

켄타별에 가기 위해 우주 비행 연습도 하고, 켄타별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그렇게 태후는 우주와 외계인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지만

개학 후 다시 헤어지게 된 새벽이와 태후의 이야기.​

이 책은 누군가를 만나고, 비밀 장소를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용기만 있다면 언제나 가능한 이야기.

강모에게 컴퓨터 없이도 기죽지 않는 법을 알려 준 뒷산 친구 도비, 할솔이에게 김홍도를 만나게 해 준 그림 속 아이 동문이,

외톨이 태후를 켄타 별로 초대하겠다는 새벽이, 공부에 질리고 힘들 때는 도서관에서 잠자는 것도 괜찮다고 알려주는 서우.

내 말을 들어주고, 내 편인 친구를 갖는 다는 것...

작가의 말까지 읽고나니,  왜 이 책을 써는지 알 것 같아요. 

부모로서 나는 아이에게 어떤 친구인지.

저도 아이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제가 짠 스케쥴이나 아이의 직업에 대해 제 맘대로 정해 놓은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는 책이였습니다.

제 아이도 용기를 가지고 좋은 친구를 만나, 자신의 꿈을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우공비 일일어휘 초등학교2단계

우공비 일일어휘 2단계 - 초등 2학년 수준 ㅣ 우공비 일일어휘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9년 12월

일일어휘

초등학교 2학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은 순식간에 마무리가 된 것 같아요.

초등학교 2학년은 어휘를 잡아야 한다고들 많이 하더라구요.

독해랑 독서활동은 꾸준히 하고 있긴 했는데, 역시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은 아이도 엄마도 처음이라

시작하기 전에 걱정은 되더라구요.

아직까지는 엄마표로 집에서 같이 하고 있어서 인지,

아이의 학교 수업을 잘 못 따라가면 어떡해야 하나 걱정도 되고 고민도 되는 터에

우공비 일일공부 체험단 모집에 응모했고, 운 좋게 당첨 되었네요~

아이도 저도 기다렸던 책이라 받자마자 같이 살펴보고, 풀어 보았습니다.

우공비 일일어휘의 구성과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의, 반의, 비유, 관용표현까지 어휘의 뜻을 예문을 통해 익힐 수 있다네요~

문제적용도 7단계로 완벽하게 익힐 수 있답니다.

설명만 잘 되어있는 문제집 종류여도, 문제를 아이가 이해하지 못 한다면 그것만큼 속상한 일이 없더라구요.

아이가 이해를 못 했다는 소리니까요...

하지만 5가지 유형으로 여러 단계로 나뉘어 문제를 풀 수 있어 더욱 좋아요.

기본 어휘에 대한 설명과 귀여운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의 적절한 예시로, 아이가 더 쉽고 이해하더라구요.

바로 문제를 풀어보았고, 역시나 잘 흡수했답니다.

아이가 1학년때부터 한자 자격증 시험을 봤던 터라, 지금은 6급 준비하고 있는데요.

어휘에 한자 용어가 많아서 더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2학년 때 어휘가 중요하다고 하는 것 같구요.

엄마표를 하다보니 제가 제일 주의깊게 보는 부분의 정답 및 풀이 부분입니다.

아이가 틀렸을 때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지 난감할 때가 종종 있거든요.

초등학생이라고 해서 결코 문제를 우습게 보면 안될때가 많아요.

하지만, 아이랑 같이 하다보니 아이가 실수하는 부분을 잡을 수 있어 다행이기도 합니다.

한자어 카드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알찬 구성!!!

우공비 일일어휘 2단계로 만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