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고력을 키우는 컴퓨터과학 알고리즘

컴퓨터과학 알고리즘 : 스크래치 3.0 -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장수정 외 지음 / 생능 / 2019년 12월

4차 산업혁명 시대

코딩, 로봇, 3D프린터, Iot...

이 모든 걸 초등학교에서 배운다는 지금은 아이들..

컴퓨터는 저학년때부터 알고 사용해야 함은 물론

어려움 없이 접하게 해주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늘 걱정은 '사고력' 이 단어인 것 같다.

선생님 말씀따라 따라하기가 아닌...

응용... 미래(?)에 AI에 이끌려가지 않고 이끌기 위한 최대의 방법이 아닐까?

하지만 늘 한계는 있다. 아이가 스스로 하지 않으면 결국 이끌려가는 꼴이기 때문에

서평 신청을 했고, 운 좋게 뽑혔다.

이 책은 스크래치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게 추천하진 않겠다.

너무 딴 나라 이야기 같다.

하지만 아이가 어느정도 스크래치도 접해보고 다를 줄 안다면

특히 어설프지만 자기의 이야기를 표현하려고 스크래치를 활용하는 아이라면

추천하고 싶다.

설명서가 아니라, 예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문제집과 참고서의 느낌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혼자서도 체계적인 학습이 되게끔

개념 이해하기-학습하기-혼자 해보가-평가하기로 구성 되어있다.

컴퓨터의 순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구조..

아이들이 코딩을 배우면서 넣어야 할 조건들과 입력 방법

블럭을 맞춘다는 느낌으로 조건을 맞추는 것이라서

자꾸 반복해야지만 익숙해지고,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컴퓨터 책들이 그러하듯이

마냥 재미있지 않다,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더욱 그럴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초등학생들만 대상으로 한게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모범답안도 함께 안내되어 있고

아이가 따라하면서 실행값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라면 무척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그림책 놀이 82

그림책 놀이 82 - 일상의 그림책이 놀이로 연결되는
성은숙 외 지음 / 교육과실천 / 2020년 1월

그림책...

아이에게 읽어주기 위해 읽어주다가

그림책만 읽어주기에는 뭔가 부족한 것 같은..

한글도 떼고, 수학도 하지만

책만 읽어주고 읽는 걸로는 뭔가 아쉬운...하지만 방법을 모르겠는

부모님들을 위한 도움서?

그림책 놀이 82

현직 유치원 교사님께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시고 만든 책이 나왔어요~

책은 상상놀이, 인성놀이, 자연놀이, 문제해결놀이까지

그림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가 소개되어있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도서목록들

익숙한 책들이 많이 눈에 띄네요~

아이와 독서 활동으로 끝났었는데...

이렇게 놀이로 이어질 수 있었다니..

단순한 놀이에서 끝나지 않고

꼭 필요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인성놀이 쪽 구성이 더욱 맘에 들었어요

가르치려고 하지 않아도...욕심 때문인지 자꾸만 가르치게 되어버리는데

책 딸라 아이와 함께 놀다보면

스스로 깨우치게 되겠지요~

오늘은 또 무슨 그림책을 읽을지골라봐야겠어요.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1학년이 꼭알아야할가로새로낱말퍼즐

가로세로 낱말퍼즐 1-1 - 1학년이 꼭 알아야 할 ㅣ 가로세로 낱말퍼즐
그루터기 지음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19년 11월

초등학교 전현직 교사들과 학부모들로 구성된 연구모임이 만든 책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때 배운 360개의 낱말과  생활낱말을 남은 가로세로 낱말퍼즐!

뜻풀이와 예문을 넣어 알게끔 풀이해놨어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낱말퀴즈를 할 수 있을 꺼예요.

부모님도 함께 풀어보세요~

맛보기 퀴즈~

집의 둘레나 일정한 공간을 막기 위해 흙, 돌, 벽돌로 쌓아 올린 것...

담? 벽?? 그런데 두글자래요~

정답은 담장

모두 맞추셨나요?? 아이들 문제라고 결코 쉽지 않지만

제대로 된 낱말의 뜻과 단어를 알게 된답니다^^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멋진친구들-신시아라일런트

멋진 친구들 ㅣ 상상놀이터 10
신시아 라일런트 지음, 아서 하워드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2월

'누베리 상'을 수상한 신시아 라일런트의 작품.

귀엽고 개성이 강한 동물 친구들이 잘 묘사되어있어요~

온 갖 잡동사니를 모으는  별난 수집가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청설모, 스텀피

사고뭉치에 식탐인 박쥐 머레이

그리고 여러 동물들 과 코나 그웬돌린의 주인 앨버트 교수님.

우리가 우정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

단지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거라고 이야기 하면 아이는 이해할까?

구스베르 공원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조금은 더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친구도 우정도 아이가 직접 경험해 봐야 알 수 있을거지만요...

지금 아이가 생각하는 친구는. 함께 놀 때 재밌있는 친구겠죠?

힘든 순간에 도움을 청할 수 도 있는게 친구라면... 아이는 어떤 친구를  떠올릴 까요?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친구들... 지금은 어렵겠지만 그런 친구를 꼭 만나기를...

좊은 일, 나쁜일, 기쁜 일, 슬픈 일

진심으로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되기를~

우리 아이가 앞만 보고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뒤도 돌아보면서 누군가와 함께  걸어가면서 성장 할 수 있기를...

우리 아이는 어떤 친구를 가장 만나고 싶을지

나는 어떤 동물과 가장 닮았을까?

아마도... 버리지 못하고 언제가 쓸모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청설모와 가장 닮지 않았을까?

하지만, 가장 부러운 건 인생의 지햬를 가르쳐주는 소라게 이지 않을까?

책장을 넘기면서 각자 다른 동물 친구들을 보면서

나의 모습도 보이고, 내 주변의 친구들도 떠올랐어요.

지금은 각자 육아로 바빠서 자주 만나지는 못 하지만...

망가진 정원

망가진 정원 - 2019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ㅣ 밝은미래 그림책 42
브라이언 라이스 지음, 이상희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월

2019년 칼데콧 아너상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브라이언 라이스의 새 책!!!

에번과 멍멍이는 뭐든지 함께했어요. 함께 놀고, 함께 읽고, 함께 먹기도 했지요~

그렇게 둘은 정원을 꾸미고 돌봤어요. 온갖 꽃과 아름다운 식물들이 있는 멋진 정원이였지요.

그러다 멍멍이를 떠나보내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에번은 멍멍이와 함께 했던 정원을 망가뜨렸지요.

자신의 마음 처럼..

망가진 정원에 어느 날

호박 덩굴하나가 기어들었어요.

호박 줄기를 자르려던 에번은 꺼끌꺼끌한 줄기, 보송보송한 솜털 잎, 가늘고 길고 꼬불꼬불한 덩굴손을 가만히 내려다 보곤

내버려 두었어요.

그렇게 호박은 무럭무럭 자랐고.

에번은 잡초를 베고 흠뻑 물을 주었어요.

에번이 돌보는 대로 호박 덩굴고 쑥쑥 자랐어요.

호박이 잘 자라는 걸 보고 있으니 에번의 가슴도 뛰었어요.

그렇게 품평회에 들고 간 호박...

행사 음식을 신나게 먹어치우고, 몇몇 친구들과도 어울렸어요.

예전과 똑같진 않았만 기분이 좋았어요.

품평회에서 3등을 차지하고,

상금과아기 동물이 든 상자,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니

에번은 상금을 선택했어요.

상금을 받다 돌아서려는데 상자속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에번은 무심코 상자 속을 들여다 봤어요.

에번은 상금과 상자 중에 무얼 선택했을까요??

에번의 슬픔은 이제 끝이 났겠죠?

새로운 반려 동물과 다시 멋진 정원을 꾸미게 되었을까요?

다시 사랑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에번...

다시 멋진 정원을 볼 날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