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칼데콧 아너상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브라이언 라이스의 새 책!!!
에번과 멍멍이는 뭐든지 함께했어요. 함께 놀고, 함께 읽고, 함께 먹기도 했지요~
그렇게 둘은 정원을 꾸미고 돌봤어요. 온갖 꽃과 아름다운 식물들이 있는 멋진 정원이였지요.
그러다 멍멍이를 떠나보내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에번은 멍멍이와 함께 했던 정원을 망가뜨렸지요.
자신의 마음 처럼..
망가진 정원에 어느 날
호박 덩굴하나가 기어들었어요.
호박 줄기를 자르려던 에번은 꺼끌꺼끌한 줄기, 보송보송한 솜털 잎, 가늘고 길고 꼬불꼬불한 덩굴손을 가만히 내려다 보곤
내버려 두었어요.
그렇게 호박은 무럭무럭 자랐고.
에번은 잡초를 베고 흠뻑 물을 주었어요.
에번이 돌보는 대로 호박 덩굴고 쑥쑥 자랐어요.
호박이 잘 자라는 걸 보고 있으니 에번의 가슴도 뛰었어요.
그렇게 품평회에 들고 간 호박...
행사 음식을 신나게 먹어치우고, 몇몇 친구들과도 어울렸어요.
예전과 똑같진 않았만 기분이 좋았어요.
품평회에서 3등을 차지하고,
상금과아기 동물이 든 상자,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니
에번은 상금을 선택했어요.
상금을 받다 돌아서려는데 상자속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에번은 무심코 상자 속을 들여다 봤어요.
에번은 상금과 상자 중에 무얼 선택했을까요??
에번의 슬픔은 이제 끝이 났겠죠?
새로운 반려 동물과 다시 멋진 정원을 꾸미게 되었을까요?
다시 사랑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에번...
다시 멋진 정원을 볼 날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