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짓바람아빠들이온다

바짓바람 아빠들이 온다 - 1등을 만드는 작은 관심의 차이
SBS스페셜 제작팀 지음 / 망고나무 / 2020년 3월

바짓바람 아빠들이 온다.

(1등을 만드는 작은 관심의 차이)

아빠가 키워야 하는 건 아이의 성적이 아니라 인생의 크기

sbs스페션제작팀이 지음..

아이가 지금은 어리지만 입시를 준비해야 할 때가 오면 아이를 성적만 좋은 아이로 키우는 게 아닌지 늘 고민하게 된다.

지금은 아니라곤 하지만 결국 아이의 점수에 기분이 오락가락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엄마표 홈스쿨에 대한 책은 많이 보았지만, 아빠에 관한 책이 나왔다니 새롭기도 하고

남편도 읽어봤으면 해서 서평 신청을 했고, 운 좋게 당첨이 되어서 먼저 읽어 보았다.

평범한 아빠와는 다르다는 아이들의 인터뷰로 시작하는 이 책...

대체뭐가 다르다는 걸까?

입시지옥 대한민국...

너무 아픈 단어가 아닐 수 없다...

아이들이 사회를 경험하기도 전에 대학진학을 위한 입시지옥을 경험해야 하다니

서울대 재학생들과 수능 만점자들의 사례를 통해 아빠들의 교육관을 소개한 책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비록 방송을 놓쳤지만, 책으로 자세히 나왔다~

<바짓바람 시대, 1등 아빠의 조건>은 책을 읽은 후 영상도 찾아서 꼭 봐야겠다!

차례부터 내가 모르는 신종어(?)들에서부터...

내가 너무 무심했던 것은 아니였나 반성도 해보게 되고

새롭게 알게도 된다.

아빠...

아이에게 아빠란...

무얼까? 아빠를 넘어서 가족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듯한 책.

자녀가 성공하기 위한 3가지 조건이 조부모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에서

이제는 아이를 직접 가르친 아빠부터 입시전략을 세우는 아빠까지 자녀교육에 앞장서는 아빠들이 등장했다.

엄마에게만 자녀의 학습을 부탁할 게 아니라, 성적부터 멘탈관리까지

이제는 아빠도 팔을 걷어붙일 때라는 주장.

스카이캐슬의 차교수에 대한 이야기 까지

자녀에대한 관심이 입시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가정적인 아빠가 바짓바람 아빠라고 이야기 하는 책

믿고 기다려주면, 일등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또 다른 하늘을 향ㅎ 날아오를 수 있게 하는

바짓바람의 힘!

모든 바짓바람 아빠들 화이팅!

엄마, 나 고등학교 자퇴할래요

엄마, 나 고등학교 자퇴할래요
김라영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1월

요즘엔 많이들 홈스쿨링도 하고

아이가 원한다면?이라는 전제로 한번쯤은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

하지만 지금까지 잘 해 오는 아이였다면

학생회장도 하고, 강남 8학군의 1등급 아이라면

내 아이가 과연 '자퇴할래요'라고 말한다면...

하면서 제목만 보고도 감정이입이 마구마구 되었던 책

아이를 위한 선택은 뭘까? 엄마는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아니 해 줄 수 있는건...

아마도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다 일거 같지만...

아이가 자퇴를 생각하고 학교에 이야기를 하면서 쉽지 않았을 시간들

그 시간들을 엄마와 딸이 함께 있으면서

다기 보게 된 대한민국의 입시...

그렇게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

부모가 적잖은 충격을 받았음을 알게 되고, 그 시간이 쉽지 않았음을 이해하게 되는 책인 것 같다.

나도 혹시 내 아이를 입시괴물로 키우고 싶어하는 건 아닐까?

내 아이를 성적좋은 아이로만 키우고 있는 건 아닐까?

아이가 원하는 건 뭘까?

아이의 꿈은 뭘까?

아직은 어리지만 어느순간 자기의 의견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나는 어떻게 반응 할 수 있을까?

부모라는 단어의 무게만큼

아이를 키운 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안다.

그만큼 좋은 부모가 되는 것도 많이 어려울 것이다.

계속 비우고 믿고 인정하고

그렇게 서로의 자아를 찾으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

과연 나도 그럴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도 자꾸만 나에게 질문하게 되는 책...

쓰담쓰담초등수학

쓰담쓰담 초등 속담 - 따라 쓰고 머릿속에 담아 선생님께 쓰담쓰담 받기 프로젝트! ㅣ 쓰담쓰담 초등 시리즈
창의개발연구회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2월

초등학생이 얼마나 많은 속담을 알고 있을까 싶다가도

교과서가 그냥 교과서로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책들은 웬만해서 도서관을 통해 읽게 하고,

그와 비슷한 주제의 책들도 읽어보라고 권유하기도 하지만

받아들이는 건 아이의 몫이라서

이렇게 교과서에 관련해서 한 번 더 정리해 주는 책들이 나오면 너무 반갑더라구요.

백가지의 속담을 총 10장의 주제로 나누어서 10가지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주제별로 나누어서 아이가 이해하기 더욱 쉬웠어요.

일기형식으로 되어있어서어떤 상황에서 쓰는 말인지 더욱 쉽게 알수 있었구요.

짧은 미션 형식으로 스스로 뜻을 알 수 있게 만들어져있습니다.

검색하면 다~~~~나온다고 생각하는 요즘

이렇게 직접 해 볼 수 있는 문제형식이라 반갑웠습니다.

큰 장이 끝날때마다 속담 복습으로 한 번 더 정리해주네요.

아직은 문제 풀이위주보다는 예시위주로 아이가 읽고 있구요.

요즘 뉴스로 자주 접하는 사건 때문인지

아이는 2장. 웬일이니?와 3장 힘내라, 힘! 5장 너 참 못됐다에 나온 속담들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지금 나오는 사람들 이야기를 가지고

속담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거야 하면서 이야기 하는데

아이가 잘 이해한 것 같아 기쁘기도 했지만, 마음이 참 아프더라구요.

오늘도 서평으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비둘기야, 학교에 같이가자!

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ㅣ 모 윌렘스의 비둘기 시리즈
모 윌렘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살림어린이 / 2020년 3월

책 표지를 넘기니

너무나 처절한 표정의 비둘기가

아직 제목을 보지 말라고 하네요;;

이미..

3월이면 새 학년 새학기..

그리고 입학...

으로 시작해야 할 친구들이 읽기에 좋은 책

특히 이번 1학년 입학을 앞둔..

아직 입학식을 하지 않아서...참 맘 아픈 그런 3월입니다만..

그런 친구들이 꼭 읽으면 좋은 책!!!

학교를 가면 지금보다 일찍 일어나야 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여러 과목을 배우고

물론 걱정도 되겠죠.

하지만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선생님, 그리고 재밌는 과목들

아직 1학년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기만 한 과목들....

혼자서 해야 한다는 부담감 보다는

실수 할까봐 걱정되기도 하겠지만

모든~ 핑계는 다 필요없단다.

학교를 가보면 알게 될거야...

모두 다 같은 마음일테고

처음이지만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책을 읽고 나서 어느덧 2학년이 된 큰아이와

내년에 초등학교에 압학하는 작은 아이의 반응이 다르기도 했지만

이 또한 잘 해줄거라 믿으며~

믿고 보는 비둘기 시리즈의 이번 새 책도 넘 맘에 드네요~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비둘기씨

자신들의 맘을 잘 표현해서 그런 것 같아요.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면서...

3월 23일에는 학교에서 부디 아이들 웃음 소리 들을 수 있길 바라며

어쩌다보니 살아남았습니다

어쩌다 보니 살아남았습니다 - 지구에서 사라지면 절대로 안 될 101종의 이상한 동물도감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지음, 사이토 아즈미 그림, 이소담 옮김, 황보연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2월

제목부터 재미있는 동물 도감 책

지구에서 사라지면 안 될 101종

제법 두둠한 도감 책

세계 지도를 가지고 나눈 것 도 넘 좋았어요.

어떤 어떤 동물이다만 나열되어있었다면 아이에게 와 닿는 게 지금 보다는 적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책이라 자주 접하지 못 한 동물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동물지리구라고 해서 동물세계지도로 나오니

보기도 좋고,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책을 보는 방법도 친절하게 안내 되어있습니다.

크기, 종과 분류, 지리 구분 등 자세히 분류해 놓았어요.

멸종 위기의 동물들이라 처음 보는 동물들이 대부분이지만

외모 뿐만 아니라 특징 등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네요.

이렇게 끝이 아니라

도감의 동물들 소개가 끝나고 나면 더 자세한 설명까지 또 되어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지리와 멸종 동물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호주 화재로 인해 캥거루와 코알라는 물론

많은 동물들이 희생당했고

지금도 많은 동물들이 환경 오염등으로 피해를 받고 있을 거예요.

멸종위기라고 해서 그들이 사는 환경에서 벗어나 보호하려고 한다면 더욱 힘들게 만드는 거겠죠.

엄마는 책을 보면서 조금은 책임의식(?)이 생겼고,

아이는 재미있는 그림들과 설명으로 푹 빠졌네요~

제법 두께감이 있는 책이지만

순식간에 넘기더라구요.

아이가 책을 자주 여러번 보는 타입이라, 우선은 아이의 흥미유발이 중요한데

성공 한 책 같아요^^

요즘처럼 집콕이 필수 가 된 일상에서 너무 좋은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