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곤충이 좋아 - 어린이 과학자 소피아
소피아 스펜서 외 지음, 케라스코에트 그림, 전수경 옮김, 정부희 감수 / 미디어창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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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스펜서. 마거릿 맥나마라 글

케라스코에트 그림


창비 출판사의 새 책을 만나볼께요.

어린이 과학자 소피아의 실화를 다룬 그림책이예요.

소피아는 어려서부터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였죠.

나비 정원을 다녀 온 이후로 곤충에 푹 빠지게 되고, 부모님도 그런 소피아를 존중해 주었어요.

곤충에 대해 제법 많은 걸 아는 소피아는

유치원에 다닐 때 곤충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마음껏 할 수 있었고,

친구들이 좋아했어요. 

곤충교실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돋보기와 잠자리채를 가지고 근처 시냇가에서 여러 곤충들을 관찰했어요.

1학년이 되면서 모든것이 달라졌어요.

친구들은 곤충을 좋아하는 소피아를 이상한 아이라고 하고

소피아가 가져간 메뚜리를 징그럽다며 바닥에 떨어뜨리고 죽을 때까지 밟았어요.


다시는 학교에 곤충을 데려가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계속 괴롭혔죠. 

그렇게 한 한기가 지나고, 곤충에 대해 잊기로 했어요.

행복하지 않았죠. 그런 소피아의 기분을 눈치채고  소피아와 비슷한 사람을 찾아 보았어요.


그렇게 곤충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여성과학자들도 많았구요.


텔레비전에도 출연하고, 모건 잭슨 박사님의 논문에도 공동 저자가 되면서

소피아는 학교생활도 좋아졌어요.


더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죠.


 

그림책의 마무리는 '소피아가 들려주는 곤충 이야기'로 마무리 되네요.

곤충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등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어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해요.


가장 좋아하는 곤충에 파리가 있는 것을 보면 모든 곤충을 정말 소중히 생각하는 것 같아요.


자기와 다르다고 생각해서 혼자 힘들어 했을 소피아와

다르지 않음을 알려 준 소피아의 엄마의 이야기가 더욱 와 닿는 그림책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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