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에게 고한다 계약을 연장하라! 푸르른 숲
카리나 얀 글레이저 지음,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씨드북 출판사 [집주인에게 고한다. 계약을 연장하라!]-카리나 얀 글레이저 지음


한적한 141번가의 브라운 스톤에 살고 있는 밴더비커 가족은 다섯아이가 있는,

4층에 살고 있는 비더먼 주인아저로 부터 더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고

12월 말까지 집을 빼 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밴더비커 가족이 너무나 사랑했던 집이였기에... 아이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각자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서 밴더비커씨가 연장을 해주지 않는 거라고 생각을 하다가,

한 번도 보지 못한 밴더비커 씨에게 아이들 각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비더먼씨에게 자신들을 알리게 되고

협박(?)도 하면서 여러 작전을 써 보게 되는데..

얼굴도 볼 수 없고, 만나 볼 수 없는 비더먼씨는 늑대인간일거라는 소문(?)까지 나게 되죠.

아이들의 계획이 먹혀서 이사를 막을 수 있을까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이들이 얼마나 브라운스톤을 사랑하는 지 알게 됩니다.

아이들에겐 더할나위없이 완벽한 집이니까요~

 

 

그림만 봐도 정말이지 너무 이쁘고 완벽한 공간이지 않나요?

아이들은 이런 깜직한 협박도 결코 통하지 않는 비더먼씨...

아이들은 이웃들에게 탄원서도 돌리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어도 결코 연장하겠다는 답변은 들을 수 가 없네요..


잘 살고 있던 배더비커 가족은 왜 나가야 했을까요? 비더먼씨는 대체 언제쯤 볼 수 있는 걸까요?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이들의 파티에서 열심히 구르고 뛰었더니, 비더먼씨도 시끄러웠는지 쿵쿵 소리로

그만하라고 신호를 보내네요.

브라운스톤에서의 마지막 크리스마스 파티도 망치게 되자, 화가 난 이사는 바이올린을 들고 올라가

비더먼씨에게 '분노'를 연주하게 됩니다. 연주가 다 끝날 때 까지 비더먼씨는 더 화를 내거나 하진 않으셨지만..

이 일로 비더먼 가족에게 있었던 사고 이야기를 듣게 되고, 자초지종을 알게 된 배더비커 가족은 집을 비우기로 하죠.

하지만 크리스 마스날 비더먼씨의 초대로...배더비커씨 가족은 이사를 가게 되었을 까요?


집이 우리에게 주는 아늑함과 안정감을 얼마나 될까요?

집을 떠나야 한다는 상실감은 얼마나 클까요?


아이도 부모도 모두 집에 대해, 가족과 이웃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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