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김돌 이야기
이순연 지음 / 디자인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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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은 캘리그라피를 통해 접하게 되었어요.. 


캘리그라피 작품을 완성한 뒤 이름과 아호를 낙관으로 찍게 되면서 실생활에서 사용하던 도장과는 다른 의미의 전각을 알게 된 것이었지요. 


매끈하게 기계로 판 도장만 보다가 실제로 손으로 파서 만드는 전각은 내가 쓴 글씨와 그림으로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전각에 대해 알아보던 중 좋은 기회에 이순연 작가님의 <새김돌 이야기>를 받아보게 되었어요. 관심이 쏠리는 쪽으로 길이 열린 느낌이랄까요. 


새김돌 이야기는 <지우개 스탬프 이야기>로 알게 된 예술전문분야 출판사인 <디자인깔>을 통해 빛을 보게 된 책이네요.



디자인깔  http://www.instagram.com/ggall_





역시 예술전문분야 출판사여서 그런지 인주를 찍은 전각 같은 강렬한 느낌의 빨간 양장 표지가 책의 주제를 더욱 명확히 만들어 줍니다. 


새김돌 이야기는 전각이 주제지만 전각뿐만 아니라 이순연 작가님이 직접 쓰신 캘리그라피와 어우러져 멋진 작품들이 되어 책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작품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로써 찍는 낙관이 전부인줄 알았던 제게 전각이 그 자체만으로 아름다운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입니다. 





캘리그라피로 보여주는 간결하지만 여운이 남는 메세지들 또한 책장을 쉽게 넘기지 못하게 만듭니다. 





마치 전시회를 찾아가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이미 캘리그라피와 전각을 경험해본 분에게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올만큼 다양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작품들과 더불어 작가님의 진솔한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짥은 에세이들도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뒷부분에서는 전각의 방법 그리고 재료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해를 돕습니다. 작품에 사용된 실제 크기의 전각들이 실제로 전각을 체험해 볼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소장용, 선물용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전각에 도전하려고 책을 보고 재료들을 구입했어요.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전각을 만들 생각에 설레입니다. 


정적인 취미활동을 찾고 계시다면 이순연 작가님의 새김돌 이야기가 그 첫 시작을 도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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