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물이긴한데 서로 얼굴과 이름은 알아도 친분이랄건 없는 그런 미묘한 관계에서 시작해요. 아주 친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특별히 어색함을 내색할만한 관계는 아닌 점이 표가 나는 구간들이 유독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