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론의 질서
미셸 푸코 지음, 이정우 옮김 / 서강대학교출판부 / 199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떤 사회에서든 담론의 생산을 통제하고, 선별하고, 조직화하고 나아가 재분배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존재한다. 금지에서의 담론이란 단지 투쟁들이나 지배의 체계들을 번역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그를 위해, 그를 가지고서 싸우는 것, 사람들이 탈취 하고자 하는 그 권력을 말하며, 분할과 배척은 욕구와 권력에 다른 방식으로, 다른 선상을 따라서, 새로운 제도들을 통해서, 그리고 결코 동일하지 않은 효과들과 더불어 작동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존속되어질 것이다. 그리고 진위의 대립은 권력과의 관계에서의 담론이 아닌 것, 즉 권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들은 배제되어 왔기 때문이다. 푸코는 이러한 금지된 말, 광기의 분할, 그리고 진리에의 의지를 말하고 있다. 푸코가 유도했던 것은 진리에의 의지이다. 우리에게는 풍요로움, 다산성, 부드러운 그리고 교활하게도 보편적인 힘이라 할 수 있을 그러한 진리만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역으로 놀라운 배제장치로서의 진리에의 의지를 비켜간다. 이는 현사회의 진리의 금지와 광기의 정의는 진리의 의지와 대립되는 형태로 우리는 그렇게 훈육되어져 가고 있다. 또한 주석은 반복과 동일성의 형태를 지니는 동일성의 놀이에 의해 담론의 우연을 제한해 왔다. 이는 있었던 것들의 진리를 모아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 가려하고 있다. 저자의 원리는 이 동일한 우연을 개별성과 자아의 형태를 지니는 동일성의 놀이에 의해 제한한다. 푸코는 사회의 규칙 속에서 모든 것이 행해지며 우리는 현재 사회가 가지는 그 규칙 안에서 훈육되어져 가며, 새로운 진리가 이성적으로 인정되면 사회는 그것에 맞게 또 다른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사회를 훈육시킬 것이라 한다. 문제는 그들의 작동 조건들을 규정하는 것, 그들을 취하는 개인들에게 일련의 규칙들을 부과하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아무나 그들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의 모든 체계들은 담론들이 점유하는 지식들, 권력들과 더불어 그들의 전유를 유지하고 수정하는 하나의 정치 수단인 것이다. 담론들은 서로 교차하는 그리고 종종 서로 이웃하고 있는, 그러나 또한 서로를 무시하거나 배제하는 불연속적인 실천들로서 다루어져야 하며, 담론은 하나의 실천으로서 간주할 필요가 있다. 규칙과 우연의 사건, 역사의 큰 덩어리 안과 다른 바깥의 무수히 많은 사건의 관계들을 이야기 하며 이는 질서가 아닌 관계로 푸코는 말하고 있다. 푸코는 담론의 질서를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억압하는 것들에 대한 사회의 미시적 확장들에 대한 것들, 즉 규범이라고 만들어 진 것들에 대한 진리의 의지를 말한다. 이성이라는 것은 합리적이란 권력에 의한 억압이다. 이는 현재 사회가 인정하지 않은 진리 혹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우며, 사회의 규칙 속에서 모든 것이 행해지며 현재 사회는 지금도 항상 그러했듯이 훈육되어 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