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중
코로나 시국에 마스크를 쓰고 카페에 앉아 <페스트>를 읽는다. 코로나 이전의 독서였다면 간접경험이었겠으나, 코로나 와중의 독서는 1947년 출간된 이 책이 2020년을 비추는 거울임을 느끼게 한다. 마저 읽고 더 써야지.
제목: 일인분의 삶지은이: 이슬기첫 문장: 오로지 나 하나 건사하며 살아내고 싶다. ...부산 영도 흰여울마을 독립서점에서 샀던 책. (그래서 북플 서재에 넣을 수 없다...!)...나는 23세부터 39세까지 16년 동안 일인분의 삶을 살았다. 독거청년의 공감대로 구매했던 책인데정작 읽던 시점에 언니네와 합가 계획을 세우며독립생활자의 나날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래서 더 많은 생각이 들었던 책.
동유럽 4개국 29개 도시에 대한 최신정보라고 해서 보게 됐는데잘 정리된 맵북에 추천루트까지 꼼꼼하고 섬세하게 나와 있어서 좋더만요.인터넷에서 이리저리 정보 찾느라 허덕거렸는데한눈에 볼 수 있어 굉장히 유용한 가이드 북..(진작 책 먼저 볼걸=_=)더군다나 먹을거리도 쫘악 정리 해주고추천일정도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달까..땡기는게 있으면 인터넷으로 추가로 더 찾아보기도 하고그러면서 많은 도움 받았어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