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마스크를 쓰고 카페에 앉아 <페스트>를 읽는다. 코로나 이전의 독서였다면 간접경험이었겠으나, 코로나 와중의 독서는 1947년 출간된 이 책이 2020년을 비추는 거울임을 느끼게 한다. 마저 읽고 더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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