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라서 좋아 - 사회 정서를 기르는 마음 연습 그림책
알렉스 라티머 지음, 도은선 옮김 / 제이픽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스타에서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그림책을 선물받았어요. 


북페어에 참가한 어느 출판사에서 춤추는 고라파덕에 책을 사시라는 문구를 적은 것을 보고

너무 귀여워서 저도 장만 ㅋㅋㅋ

때에 따라 메모를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ex. 졸지말고 공부하자 등등 )



참 든든한 영업사원 고라파덕!!

어제 그림책 모임도 함께 했다는요^^



팔로미나, 캐런, 힐다, 바버라

암탉 네 마리는 정성껏 알을 품었어요.


마침내 알이 하나, 둘 깨어 깨어났어요.

팔로미나의 병아리는 힘이 세고,

캐런의 병아리는 그림을 잘 그리고,

힐다의 병아리는 무척 똑똑했어요.

알에서 깨어나자마자 재능을 보이는 다른 병아리와 달리

바버라의 병아리는

그냥.. 보통 병아리였지요.


병아리를 본 바버라는 너무나 행복했어요.

'메리골드'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하트 뿅뿅한 눈으로

꼬옥 안아주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각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친구들을 바라보던 메리골드는

친구들을 따라 해보지만 잘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다른 일들에 도전해 보았지만 어느 것도 잘하지 못했어요.

속상한 마음에 울고 있는 메리골드.



같은 이유로 상심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우리는 어떤 말을 건넬 수 있을까요?



함께 태어난 다른 병아리들이 태어난 순간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그에 발맞춰 암탉들도 병아리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습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암탉들의 모습.



비교하지 않으려던 초심은 사라지고

우리 아이에게 있을 장점을 찾아주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도 하며 노력(강요)하고,,

(잘 할때까지) 끈기있게 해보라며 채근하지는 않나요?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는 것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단단해지는 일이지요.

하지만

그것을 꼭 잘 해야 한다거나, 어떤 스펙이 쌓기 위함을 아닐 거예요.

진정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배움이든 그 자체로 즐거움을 알아가는 일.


그렇게 세상을 알아가는 나를 스스로 긍정하는 힘이 아닐까요?



잘하든 그렇지 않든

있는 그대로

충분히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요.




세상 어떤 병아리도 네가 될 수는 없어.

넌 그냥 메리골드면 돼.

누가 알겠니? 네가 앞으로 어떤 놀라운 일을 해낼지!

그건 곧 알게 되겠지.

그러니 지금은 그냥 메리골드면 돼!


그냥 메리골드는 어떤 메리골드일까요^^

바버라가 알려주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그림책으로 확인해 보아요ㅎㅎ


메리골드의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바버라에겐 병아리가 태어나 

이토록 사랑스러운 존재와 함께 하게 되어 이미 행복했고

메리골드와 함께 하는 앞으로의 시간도 다가올 행복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