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가의 일
미켈라 노다리 저자, 안드레아 안티노리 그림, 노인경 역자 / 문학동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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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끄 7기로 그림책을 선물받았어요~~


처음에 표지를 보고는 굉장히 낯익은 그림이다 싶었는데,,

<문어 뼈는 0개> 그림 작가님이셨어요.

글 작가인 미켈라 노다리님은 이번 그림책이 첫 책이시고요.

노인경 작가님의 첫 번역책이기도 합니다.


그림책을 짓는 일과는 또다른 매력과 어려움이 있는 번역.

넓게 보면,, 그림책을 사랑하는 일임에는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분홍과 초록의 조합은

제이포럼(제이픽) 출판사의 아름다운 인문 에세이,,

<숲은 깊고 아름다운데> 이후 자주 보이는 것 같아요ㅎㅎ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표지만으로도 궁금해지는 그림책.




" 처음 집을 나선 것은 몇 해 전이었어. " 


주인공의 처음 탐험을 떠나는 날의 회상으로 시작해요.

이것저것 꼼꼼하게 챙기고 단단히 마음 먹지만,,

쉽게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눈물이 멈추지 않았지만 용기를 내어 떠난 첫 모험.



" 난 탐험가니까 모험을 떠나는 게 당연하잖아. "


안전하고 따뜻한 집.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편안하고 익숙한 것들과 헤어져

탐험가는 어떤 일들을,, 어떤 이들을 마주하게 될까요??




낯선 풍경들,,

길을 헤매고 헤매이기도 하고,,

나와는 전혀 다른 이들과 만나기도 하고,,

마음을 주고 받기도 혹은 어긋나기도 합니다.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할 때도 있지만

즐겁고 기쁘기도 할 때도 있습니다.

알 수 없는 미지의 세상으로 나아가는 일,,

그곳에서 울고 웃으며 세상을 알아가는 일.

우리는 이미 탐험을 하고 있지 않나요??



여행, 유학, 이사, 이민 등을 떠올리게 되기도 하지만,,

학교,, 직장,, 결혼 등등

태어나서 살아가는 우리 삶 또한 탐험이 아닐까요?



누구나 처음은 두렵고 걱정이 앞서지만,

첫 모험을 마치고 돌아온 주인공은

편하게 쉰 뒤 곧바로 다시 떠날 준비를 합니다.


이번에는 눈물 대신 슬며시 미소를 짓고요^^



넓은 의미의 탐험가로 살아가다보니,

어느덧 아이들이 탐험을 떠나는 순간도 맞이하게 됩니다.


미리 떠나본 자로서의 조언도 좋겠지만,,

세상이 달라졌고

직접 부딪히고 알아가는 것들이 있을테지요.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언제나 돌아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보송보송하게 이불을 말려두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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