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진주
허정윤 지음, 보람 그림 / 비룡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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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신고 있는 작은 진주와

제목 <불량 진주> 글씨는

빛에 비침에 따라 반짝반짝 빛나요.

진주가 신고 있는 파란 신발인 낯익지요~~



보람 작가님의 그림책 <거꾸로 토끼끼토>에서

토끼가 소중히 아끼는 신발과 똑닮아서 더욱 반갑네요

신발 앞에 굴러가는 초록색 완두콩알도 눈여겨 봐주고요ㅎㅎ


<< 불량(不良) >>

1. 행실이나 성품이 나쁨. <-> 선량

2. 성적이 나쁨.

3. 물건 따위의 품질이나 상태가 나쁨. <-> 우량




"언니, 내가 왜 불량이야?"

울퉁불퉁하고 상처가 있고 작은 구멍도 있어

반지가 될 수 없는 불량 진주.


"그럼, 우린 뭘 해야 해?"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할지 함께 고민하고 찾아보았지만,,

애를 써도 완벽한 진주가 될 수는 없었지요.


스스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

불량이라고 완두콩에게 놀림까지 받자,,

품질적인 면에서 불량이었던 진주들이

작심하고~~~!!

행실이 불량한 진주가 되기로 해요.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아

오히려 거칠게 말하고 삐딱한 자세와 험한 눈빛으로

단단한 외피를 걸치 듯

자신들의 보호막으로 선택한 '불량'한 행동이 참 안타까웠어요.



선량한 마음을 가지고 불량한 행동을 하는 것도 쉽지 않지요.

얼마나 긴장을 하고 신경을 쏟았던지

나른하게 누워있는 불량 진주들이

아이 손에 뽀독뽀독 씻겨지고 처음 들은 말은

마음에 빛나는 진주로 품어집니다.


"우와, 너희들 진짜 예쁘다! 반짝반짝 빛이 나."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멋대로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그들이 하는 말은 그들의 의견일 뿐 사실이지 않다는 것을..

단지 나의 '부분'을 전체로 단정하는 오류라는 것을..

가시돋힌 말들은 내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손을 이어 잡고

서로가 서로에게 반짝이는 마음을 전해보아요.

내가 나에게

다정한 진주같은 마음을 건네보아요.


우리 진주들도,,

우리 아이들도,,

우리들도,,

스스로에 대한 긍정이 단단한 마음 보호막이 되어준다는 것을

기억하기로 해요!!





*** 출판사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마음으로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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